CAFE

▣-명상 명언방

채찍(鞭)

작성자거타지|작성시간23.05.05|조회수50 목록 댓글 1
아침의 명상
 
     
    
          ♤ 채찍(鞭) ♤ - 유호인(兪好仁, 1445-1494), 편(鞭) - 枯藤爲柄革爲垂 一着能令馬自馳 고등위병혁위수 일착능영마자치 祗解策他迷策己 前脩正軌孰能追 지해책타미책기 전수정궤숙능추 등나무 손잡이에 가죽을 드리워서 채찍질 한번이면 말이 절로 내달린다. 남 때릴 줄만 알고 제 채찍질 어두우니 선현의 바른 법도 누가 능히 따르랴.
             
                                                                              
          바싹 마른 등나무로 
          손잡이를 만들고 
          
          그 끝에 가죽 끈을 달아 
          채찍을 만들었다. 
          
          채찍을 한번 후려치면 
          맥 놓고 있던 말이 정신이 번쩍 들어 
          
          제가 무슨 천리마라도 
          된 줄 알고 내달린다. 
          
          그런데 이상하다. 
          채찍질은 말에게나 하고, 
          
          엉뚱한 다른 사람에게만 
          할 줄 알았지, 
          
          정작 제 자신의 나태와 용렬을 
          후려칠 생각은 못하는구나. 
          
          그러니 바른 길이 
          눈앞에 있어도 
          
          흐리멍텅한 정신이 
          끝내 돌아오지 않아 
          종내 그림의 떡이 되고 만다. 
          
          매일 똑같은 
          삶을 되풀이하고 만다.
          
          _()_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마쯔 | 작성시간 23.05.07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