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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명언방

변화(變化)

작성자거타지|작성시간23.06.19|조회수41 목록 댓글 1
아침의 명상
 
          ♤ 변화(變化) ♤ 朝日微茫翳復明 臥看天末片雲生 조일미망예복명 와간천말편운생 須臾遍合翻成雨 萬壑崩湍共一聲 수유편합번성우 만학붕단공일성 - 성수침(成守琛), 산거잡영(山居雜咏) - 아침 해 흐릿하여 어두운 듯 밝더니만 하늘 끝 조각구름 일어남을 바라보네 잠깐 사이 두루 합쳐 번드쳐 비 되더니 온 골짝 급한 여울 한 소리를 내는구나
            
          어째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흐린 듯 해가 비치는가 싶더니만, 
          
          저 하늘 끝에서 
          조각구름이 피어난다. 
          
          나는 방에 누워서 
          들창 사이로 구름의 변화를 지켜본다.
          
          잠깐 만에 사방에서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삽시간에 큰 비를 뿌려댄다. 
          
          조용하던 골짜기로 
          무너질 듯 큰 물결이 몰려들어,
          
          내 집을 허물기라도 할 기세로 
          거센 소리를 낸다. 
          
          시 속에 풍자의 뜻이 감춰져 있다. 
          인간 세상 풍파도 이렇듯 예측할 수 없는 것을..
          
          하늘과 땅의 자연은 한번가면 
          반드시 되돌아 오는 법입니다.
          
          태평한 세상이라고 해서 
          모든일이 순조로운 것은 아닙니다.
          
          사람도 한번 굽히면 펴지고, 
          한번 뻗으면 오므라 듭니다.
          
          그것이 자연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
          태양의 고마움을 보답처럼
          
          태풍에 자리를 
          내 주어야 할때도 있는 것 처럼
          
          매일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 
          지구는 사막이 된다고 합니다.
          
          무릇 인간 세상 풍파도 
          그것과 같지 않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우리네가 
          꼭 지키고 있어야 할 것 하나
          
          마음 지키기 힘내기. 다시 일어서기. 
          또 기다리기 그래야 살아집니다.
          
          마음마저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세상살이에서 어떤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닥치더라도 
          
          우리 마음만은 놓지 말고 
          지켜나갈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
          성수침(成守琛1493~1564):
          자 중옥(仲玉), 호 청송(廳松),죽우당(竹雨堂)·
          조광조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본관은 창녕(昌寧).
          저서로 <청송집>이 있으며,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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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쯔 | 작성시간 23.06.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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