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무덤 / 정연복
엄마는 젖무덤이
딱 두 개밖에 없는데도
아가를 품고 또 먹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푸른 하늘로 봉긋 솟은
큼지막하고 탐스러운
젖무덤을 산은
수백수천 개나 갖고 있다.
그래서 산은
크고도 큰 엄마다
제 품속에 숱한 생명
넉넉히 품어주고도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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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무덤 / 정연복
엄마는 젖무덤이
딱 두 개밖에 없는데도
아가를 품고 또 먹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푸른 하늘로 봉긋 솟은
큼지막하고 탐스러운
젖무덤을 산은
수백수천 개나 갖고 있다.
그래서 산은
크고도 큰 엄마다
제 품속에 숱한 생명
넉넉히 품어주고도 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