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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詩

작성자도경원|작성시간26.04.01|조회수66 목록 댓글 1

희망의 아침

 

도경원

 

 

어둠이 자리를 떠나버린 뒤

눈을 뜨면 온 세상이 안겨 와

오늘도 또 하루를 맞이하네

아무도 살아보지 않았던 날

 

세월이 더 많이 흘러간 뒤에

그리움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진실의 씨앗 하나 심어두자

싹을 틔워 큰 나무로 자라게

 

이룰 수 없는 꿈인들 어떠랴

그 꿈속에 희망을 가득 담아서

다시 밤이 온다면 별로 매달자

어둠 속 길 찾는 이가 볼 수 있게

 

새날 새 아침을 만난다는 건 지금

누릴 수 있는 얼마나 큰 축복인가!

어찌 꽃피는 날들만 있으랴

꽃잎 져버려도 남는 열매가 되자

 

카페 선생님께 

 

선생님 4월입니다.

눈길 가는 곳마다 앙증맞은

새싹을 틔워놓고 꽃망울도 터뜨려놓고

짧았던 2월의 모자람까지 채워두고

3월은 다시는 못 올 곳으로 가버렸어요.

 

3월을 보내시는 동안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애쓰심에 보상이라도 받듯이

4월에는 더 행복하실 겁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혹시 그날들이

힘드셨던 분이 계시면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감동적인 좋은 시를 찾아서 전하려고 했는데

분주한 일정 때문에 여의치 못하여

이번에도 저의 졸시 “희망의 아침”을 전합니다.

이 시는 저의 세 번째 시집

"등불 앞에서"에 실려있는 시입니다.

 

“희망” 꼭 필요하고 가장 쉽게 말하면서도

미처 챙기지 못하고 더 힘들게 지내는 분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때로는 산다는 것이 만만치 않아서 더 힘들고

의욕마저 잃으면서도 정작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희망’을 내 것이 아니라는 듯

팽개쳐두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우리 곁에는 더 많은 봄꽃이 피어나서

발길을 부여잡고 향기에 취하게 하는 것도

지금 우리 곁에 찾아온 4월입니다.

 

더 많은 이파리가 피어나서 푸르르고

꽃들이 피어나서 화려한 자태에다 향기까지

우리를 반겨줄 것입니다.

 

이런 것들까지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가슴에도 스며들지 않는다면 오히려 ‘희망’을

더 가까이하고 마음속에 간직할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곁에 있는 오늘을

사는 것처럼 살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이니까요.

 

실제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는

우리가 어렵고, 불행하고, 불만족스러울 때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과

진정한 해결책을 모색하려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새싹들처럼 희망이 가득한

4월의 날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4월에도 보내시는 날들이 날마다 좋은 날

만남마다 좋은 인연 되세요.

 

 

2026년 4월에

도경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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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푸른 열정 | 작성시간 26.04.01
    감사합니다
    시집속에 담긴 시
    보내 주셨군요
    시집을 내실 정도로
    시사랑이 대단하시군요
    사월 맞이하여
    희망적 시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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