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반찬 몇가지 후다닥 만들어서 딸집에
가져다주고 내밥도 차려주고선
엄마들 계모임에 간다고 합니다
(더포)라는 베트남 음식점
입던 차림으로 데려다주고 집으로 가려니
왠지 쓸쓸합니다
스벅 구석자리에 쳐박혀서 아이스아메
마시러 가려다가 바닷가 작은 도서관에 왔어요
아주 편한 의자에 앉자마자 이어폰 귀에 꽂고
음악듣다가 잠이 들었어요
자고나니 춥네요 여기올땐 긴바지 입어야 하는데
얼굴가리개라도 덮어쓰니 좀 낫네요
통유리로 보이는 바다전망
결코 아름다운 바다는 아니지만 안구정화는
충분히 됩니다
눈이 침침하지만 책을 한참봤어요
제목은 한강의 소년이 온다입니다
노벨문학상을 받는데 기여한 작품인데
저는 아직 못봤어요
열자마자 배경이 얼마전 갔다온 전남도청 분수대
상무관이어서 기분이 찹착하네요
좀더 읽다가 추워지면 가야겠어요
작은도서관에서 졸다가 바다보다가 책보다가
음악듣다가 더운 날씨에 추위까지 느끼니
괜찮은 팔자같네요
여기에 소스 넣기, 글은 모두 지우고 사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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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6.06.16
암튼지간에
잔소리 하는 사람 없고
자다깨다
책읽고 음악듣고
최상의 행복이십니다 -
작성자비은 작성시간 26.06.16 잔잔한 바다와
하늘에 떠있는
흰구름 누가 뭐래도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계십니다 -
작성자정시 작성시간 26.06.17 바다가 있는 풍경 저런 곳에서 책을 읽다 잠들면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 글을 읽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작성자암촌 작성시간 26.06.17 잘 보고 갑니다! 여유로운 일상이 좋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