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짬보

작성자이근민|작성시간23.05.06|조회수32 목록 댓글 1

어린시절 별명이 짠보였어
한번 시작하면 엄마가 머리를
싸메야 했었지
난대없는 봄비가 옛 추억속으로
데려가는군

이제 그치려나봐
오래 울면 나중에는 거들뜨 보지도
않아서 제풀에 훌쩍훌쩍 .
아직도 훌쩍훌쩍

씨앗을 심었어 뒷일은 상관없이
마음이 시키는대로
농기구도 주문 하고
뒷일은 어떡게 되겠지

농장에 오면 무척 편한가봐 마음이
까아만 칠흑의 어두운 숲길을 걸어
렌턴 하나에 의지한채
바람에 빗물이 후두둑 뜰어지고
스산한 바람 ,먼데서의 부응 부응
자식을 부러는 고라니 소리

까아만 어둠은
세상 속의 아주작은
렌턴 하나에기덴
나의 사회같아

그렇게 살앗어
험하고 모질고 어디에 무엇이 있을까
한치가늠못할 길을 .

짬보가 꾸역꾸역 혼자 짤다가
이제 그치려나봐
씨앗들이 잘 듣아날것갓은 기분
두어주 심겨진 나무도 이미 잎을
펼치려 하니 비는 울어도 달렐필요가
없어 ,

긴긴 아침이길 바라며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용인에김옥춘 | 작성시간 23.05.07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