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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남자둘 여자 하나

작성자분이|작성시간12.08.03|조회수534 목록 댓글 35

그 남자는 장애인이다,

그것도 일급 장애인.

그런데,,잘 걷는다,

일급장애인증  받았다는 말이 거짓말 같다,

 

그남자는 27년 전에 교통사고로 경추가 망가져 전신이 불편한 장애를 가졌다 한다.

얼마나 많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았을까,,싶지만...

지금은 내가 볼때 부러울만큼,,누리고 산다.

십수년을 집밖에도 나와보지 못하고 집안에서만 웅크리고 산 세월이 그남자의 웃음뒤에 숨겨져 잇음을 봤다.

혼자 계신 노모님께 엄청 짜증과 신경질 부리며 살아왔음이 보인다.

 

지금 그남자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생활보조 도우미의 도움을 받으며(하루8시간 도움)

국민연금과,,, 교통사고 일급장애인을 위한 연금이...매달 75만원씩 나온다 하니...

혼자사는 사람의기초생활비로는 충분한거 같다,,정애인임을 감안해서...

그남자는 병원비가 따로 들어가는것은 없다.

시골에 땅이 좀 있었는데,,,그걸 팔아서 인터넷 도박으로 날렸다 한다.

지금도 시골의 집이 그남자 소유라 그 집만해도 제법 돈이 된다고 자랑 하고 다닌다.

 

 

 

그남자와의 만남은 할머니를 모시고 공원에 운동 다니다가,,,,

그남자와 활동도우미 아줌마랑 자주 마주치게 되어 수인사 건내고 친하게 지냈다.

 

그남자는 나와할머니,,,그리고 다른 할머니와 그요양사,,,,이렇게 6명을 데리고,,,밥도 사주고,,

나들이콜택시 불러서 대구 외곽이나,,,공원등지로 외출도 종종 시켜주었다.

수입이 혼자 쓰기엔 넉넉하니..사람들을 불러서 함께 먹고 노는것을 즐기는 그런남자엿다.

예전엔 한달에 80여만원 들어오는 수입을 꼬박 모아서 거금 8천만원 만들었는데 몽땅 사기를 당했다는..

가슴 아픈 얘기도 들려 주었다.

사람이 좋기만 하니,,,그런 사건도 있었나보다.

 

그남자에겐 애인이 있단다.

중증장애인인데 어떻게 애인이 있을까?

처음엔 믿지 않았다.

그런데,,자꾸 하는말을 듣다 보니,,사실인거 같다.

 

더 희안한일은 그남자 애인은 남편과 함께 산단다.

장애인남자가 그 애인(여자)집에 가면 세사람이 함께 지내는데,,,

장애인남자 애인과  장애인남자는 한방에 자고 그여자 남편은 다른방에서 잔단다.

들으면 들을수록 참 희안하고도 희안하다.

 

어떻게 자기 마누라가 다른남자랑 함께 방을 쓰는데 허용이 되며

애인이 있다는 것을 허용하며,,,한집에서 친구처럼 친하게 지낼수 잇을까??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에 나오고도 남을 일이다.

 

얘기를 다 듣고 보면 이해는 간다.

 

장애인남자 애인이란 여자는 사실상 싱글맘이란다.

 

전남편이 사업하다가 전 제산 다 날리고,,여자문제까지 복잡해져서..

쿨~하게 이혼을 했는데...전남편이 나중에는 갈곳이 없으니 전처에게 기대어 의지하며 산다고 했다.

자리잡으면 나가겠다 하면서,,지금까지 자리잡지 못하고,,,나이는 들어가고,,,

그여자는 전남편을 쫒아내지 못하고,,,,그러면서 서로의 생활은 간섭하지 않고 한집에서 살게 되었단다.

 

그여자가 애인이 생겼다해도 뻗댈수도 없고 한방에서 잠을 자도 기분나빠할 쳐지도 못되니

그냥 서로 좋은게 좋다고,,,,친구처럼 지내기로 한 것 같다.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장애인을 애인으로 둔 그여인은 어떤 사고를 가졌을까?

팔자에 남자복이 없는 여자임은 분명한거 같다,

 

장애인남자는 분명 남자로써의 구실을 하지 못하고,,그렇다고,,재산가도 아니고...

내가 볼땐.... 첫번째 결혼에 실패한 사람으로선 도저히 선택하기 힘든 조건인데...

그여자랑 장애인 남자는 가정을 이룰 상황도 못된다.

 

 

세상의 한조각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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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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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8.06 그렇죠,,죄송해요,
    저도 그장애인 보면 국고를 너무 엉뚱하게 사용하는구나,,싶어요,,
    평생을 놀고 먹는 사람에게 회위호식을 시켜 준다는게,,,,누가 보면 또 눈흘킬라,,ㅎㅎ
  • 작성자돌 콩 | 작성시간 12.08.06 글쎄 이해는 아니가지만 그럴수도 있군요.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8.06 저도 이해는 아니 가지만 본인들이 그렇다니,,,뭐,,,ㅎㅎㅎ,,,구경이나 하는거죠,
  • 작성자캉가루 | 작성시간 12.08.07 그녀한테 문제가 있습니다
    정리하지못하고 상황에 이끌려
    삶을 흐트려놓는 문제...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이혼은 이혼의 상황으로
    새로운 시작은 시작으로 정리를 해 나가야겠지요.
    사람이니까...
  • 답댓글 작성자분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8.0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하지만 그녀의 문제이라 제가 뭐라 하기도 그렇고요,,,ㅎㅎㅎ
    세상의 한조각 이야기라 생각합시다,,,감사합니다,캉가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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