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 이야기
공부도 열심히하고 인생 참 착실하게 살았다
단지 키작고 뚱뚱하고 남들보다 쫌 못쌩겼다는 이유로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36살인데도 아직 결혼을 못했다
비혼주의자나 독신주위자가 아니기에 열심히 선을 봤지만
다들 소리없이 으악~~~ 하고는 대충 차 한잔 마시고 사라졌다
그렇다고 결혼을 포기할 순 없고...
어느날 누구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러 나갔다
이 남자..미리 정보를 들었는지 옷차림부터가 영 아니게 해서 나타났다
찢어진 청바지에 점퍼 차림이라니..
좀 불쾌했지만 뜨신밥 찬밥 가릴 처지가 아니기에 문제삼지 않았다
근데 이 남자는 차를 마셔도 도망가지 않고..
같이 밥도 먹고 술을 마시러 갔다
몇잔 들어가고 이 남자가
(전문대도 괜찮아요?) 라고 물어본다
찬찬이 보니 매너가 좀 바닥이라서 그렇지 쌩긴 것도 그럭저럭 괜찮고 체격 비율도 좋다
전문대면 어때? 자기 직업만 안정되어 있음 되지
그래서 내 대답은 흔쾌히 (괜찮아요!!) 였다
한번더 전문대도 괜찮아요? 하고 물어보길래
참 사람 진솔하네 생각하면서 괜찮아요!! 했더니
헉~~!! 이 개나리가 갑자기 내 젖을 문지른다
이런 천하에 몬땐 신발늠을 보았나? 하면서 뺨을 철써덕~~ 때렸더니
맹한 눈으로 그런다
젖 문때도 괜찮다고 그랬잖아요?
내가 젖 문때도 괜찮냐는 말을
최종학벌 전문대도 괜찮냐는 말로 들은 것이다
ㅋㅋㅋㅋ 다 아는 황당개그인가요?
그렇담 썰렁하게 해서 미안해요 그냥 웃자고 ^^
예전 직딩시절 쫌 음흉한 남자직원이 여자직원에게 전화가 오면
박영자씨 젖나왔어요!! 하면 여자직원이 모를리가 있나요
상당히 분합니다 허나 내색도 못하고 참고 있다가
그 남자직원에게 전화가 오면 큰소리로 그럽니다
조정호씨 존나왔어요!!
우리는 책상을 뚜드리며 눈물나오도록 웃었어요 ㅋ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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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손거울 작성시간 18.01.23 찢어진 청바지
아무나 입을수 있지만
아무나 소화 못시키는데ㅋ
동선님은
100% 노노
200% 소화 시킬것 같아요ㅋ^^ -
답댓글 작성자나동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1.24 진짜루 확 찢어진 청바지 하나 시입고 싶어서 저번에 버커루에서 망설이다가 결국엔 못샀어요
올봄에는 도전해 보렵니다 뒷다마 베껴졌다꼬 못입을 이유없잖아요? 모자로 카바하고 ㅋㅋ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손거울 작성시간 18.01.24 나동선 저도 찢어진 청바지
유니클로거 하나 있어요ㅋ
걍
잘어울리실것 같아요
날씨 온화해지는 봄에
훗닥 사입으세요ㅋ^^ -
답댓글 작성자나동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1.24 손거울 아하~~ 요즘 유니클로 제품 많이 입더군요 저도 거기서 찢어진 청바지 하나 사입어볼까요? ㅋㅋ
저는 게스가 제일 잘 맞습니다 근데 쫌 비싸요 아울렛에서 12만원 ㅜㅜ -
답댓글 작성자손거울 작성시간 18.01.24 나동선 저는
볼레로 스타일
게스 청자켓 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