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가 왔다.
부지런한 그 님은
밤잠도 없으신지 2시에도 3시에도 5시에도
쪽지를 보낸다.
그 님도 편하게 사는 님은 아닌것 같다.
남의 아이디 해킹하는 실력은 있어서
새벽엔 '달*냔' 님으로 지금은 'kimy**ngmi' 님으로
쪽지를 보내왔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는 '두*야'님이 쪽지를 보내왔다.
참 부지런도 하다.
쪽지의 내용을 읽어봤다.
나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23~45 까지
그럼 그 나이 이상의 여자는 안된다는 건가?
쪽지를 보낸 그가 아직 접속중일거라 짐작하고
'난 환갑이 가까우니 이런 쪽지 보내지 말라'고
쪽지를 보냈다.
그리곤 받은 쪽지를 다시 읽어봤다.
조금 전 대충 읽어보고는 고수익 알바하는 여자를 모집하는 줄 알았더니
아니다. 알바할 남자를 뽑는다는 광고쪽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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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외로운 ㉦卜모님 상대로 데이트 (섹 알ㅂr)
난 돈이 없다
그리고 외롭지 않다.
때론 나를 사모님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돈 많은 사모님은
돈 많은 남편이 젊은 여자를 찾아 다니기 때문에
자신을 찾아주지 않으니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젊은 남자를 사서 외로움을 달랜다는 것이겠지.
호강에 겨워
저 지랄들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나는 이렇게 말한다.
지랄도 풍년이다!
내가 돈이 많고
시간도 많고
할 지랄이 없으면 저 지랄을 할까?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사는 보람과 참된 행복이 뭔지 모르는 그녀들을
사모님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먹고 살기 바쁜 내가
한가한 그들의 속을 어찌 알까마는
그렇게 사는 그들보다 내가 소중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별것 아닌것에 이렇게 글로 풀고 있는 커퓌는
지금 전주로 출장가는 길에 이러고 있습니다.
차안에 세명이 있고
입으로 떠들기는 목이 안좋아 힘드니
이렇게 엄지손가락 하나로 글 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쪽지 엄청 보내는 저 작자를 어떻게
확 보내는 법 없을까요?
정신 건강에 너무 안 좋아요
20180119 12시 20분까지 전주에 도착해야 하는 커퓌 씀.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손거울 작성시간 18.01.23 어느때부터 인지 모르게
컴을 왕따 시키고ㅋ
폰으로 접속 하다 보니
커피님
폰으로 쪽지는 어떻게 보는 거에요?^^ -
답댓글 작성자손거울 작성시간 18.01.23 북앤커피 커피님 감사해요
그런데
에버랜드 티켓 어찌 하나요?ㅋ^^ -
답댓글 작성자북앤커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1.23 손거울
푹 과서 후루룩 마시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