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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방1)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작성자방랑객|작성시간22.02.06|조회수96 목록 댓글 2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원 태 연

 

 

인간이 얼마만큼의 눈물을 흘려 낼수 있는 지 알려 준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사진을 보지 않고도 그 순간 그 표정 모두를  떠 올리게 해 주는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비오는 수요일 저녁 . 비오는 비오는 수요일에는

별 추억이 없었는데도 장미 한 다발 눈 여겨 지게 하는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멀쩡히 잘 살고 있던 사람 멀쩡 한데도 잘 못 살게 하고 있는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신이 잠을 자라고 만드신 밤을 꼬박 뜬 눈으로 보내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우연히 들려오는 노래가사 한 구절 때문에

중요한 약속 망쳐버리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껌  종이에 쓰여진 혈액형 이성 관계까지 눈 여겨지게 만드느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스포츠 신문  오늘의 운세에 애정 운이 좋다 하면

하루 종일 호출기에 신경 쓰이게 만드는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썩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던 내 이름을  참 따뜻 하게 불러 주던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그날 그 순간의 징크스로 사람 반병신 만들어 놓은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담배연기는 먹어버리는 순간 소화가 돼

아무리 태워도 배가 부르지 않았다는 걸 알려 준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목선이 아름다우면  아무리 싸구려 목걸이르  걸어 주어도

눈이 부시게 보인다는  걸 알 려 준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여자도 나를 사랑 하고 있는지는~

 

 

 

그저 모든 이유를 떠나

내 이름 참으로 따뜻 하게 불러 주었던

한 여자를 사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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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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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착한서씨 | 작성시간 22.02.06 강풍과 한파속에서 2월의 첫 휴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저녁시간에 컴퓨터에 앉자서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차가운 날씨속에서 오미크론 감염에 주의 하시고 남은 저녁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방랑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2.06 착한 아자씨 감솨하하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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