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은글방(1)

11월의 기도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5.11.18|조회수52 목록 댓글 0

    11월의 기도 / 정연복

 

나 태어나

지상에서 걸어온

 

나그넷길

가만히 뒤돌아보아요.

 

언제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나요

 

어느새 나의 생

한 잎 낙엽같이 낡았습니다.

 

좋은 날도 있었지만 안으로

숨죽여 운 날도 수다했던

 

지나간 삶이 오늘 문득

감사하고 또 보석처럼 느껴집니다.

 

오! 주여,

저 11월의 나무들같이

 

떨칠 것 아낌없이 떨치고

찬바람 속에 새봄을 준비하게 하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