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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방(1)

슬픈 바다의 향기 / 박소향

작성자바탕|작성시간26.06.20|조회수53 목록 댓글 4
슬픈 바다의 향기 ......박소향



한때 그 시간의 바다는 슬펐다
빗줄기마저 씻어내지 못한
때묻은 가슴 한 쪽에 허전한 속 내음을 흘리며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시장기
텅 빈 내장의 절규하는 소요가 슬프고
손가락에 끼워져 떠날 듯 말 듯 망설이는
의미 있는 허무가 슬프다

이렇게
무작정 버려져도 아무 할 말 없고
목숨보다 귀하게 다림질하던 그리움 한쪽
어디론가 떨어져 나가고 없어도
할 말이 없다

나를 슬프게 하는 바다
슬픈 바다의 향기가 시간 속에 멈추어 있다
순간으로
또한, 영원으로

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산다는 건
왜 그런지도 모른 척 해야 한다는 건
슬픈 일이다
참으로 고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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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6.06.20
    참으로 고독한
    현실이네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착한서씨 | 작성시간 26.06.20 맑은 날씨를 보이는 주말 저녁시간에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날씨는 전국적 오후들어서 맑은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6월의 세번째 주말에 사랑하는 가족과함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저녁시간을 잘 보내세요.~💘
  • 작성자사계향 | 작성시간 26.06.21 하아~~~
    좋은 글이면서도 왠지 저는
    슬픈 생각이 들어요.
    이 밤에,
    좋은 시를 선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밤 보내세요.
  • 작성자정시 | 작성시간 26.06.21 좋은 글을 읽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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