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의 봄을 만나다
푸름/김선옥
가파도가 바람났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봄바람을 파발마로 세워
내사랑 받아줄 임을 만나고 싶다고 전갈해 온 것이다
몇 년 동안 코로나로 발이 묶인 속내를 드러낸 것이리라
임 찾는다는 소문에
너도나도 달콤한 랑데부를 즐기기 위해
전국 여기저기 들썩들썩 북새통이다
축제의 마당엔 초록으로 바탕을 깔아 놓고
노랑 붓칠로 수채화를 그려나가니
너울너울 파도치 듯 노랑물결 일렁인다
해님이 까르르 웃는 오후
삼삼오오 축제의 한마당에 달려온 이들과 어울려
놀멍 쉬멍 걸으멍 (놀며 쉬며 걸으며)
유채꽃밭길 따라 한 마리의 나비가 되어
금세 축제에 젖어드는데
아련하게 수천수만 마리의 노랑나비떼 봄 향기가
바다 건너 육지까지 흘러가더라
20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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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푸름 김선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6.14 진주조개님 반갑습니다.
인심좋은섬이가파도군요?
그곳에 자잘한 소품들이 많던데 돈 없이 달라 해 볼 걸 그랬네요?ㅎ
유채밭이 아릇거립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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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혜연 배영옥 작성시간 22.06.15 가파도 봄은 그곳에서 시작이
되나 봅니다
고은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한번도 안가 봐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여행하면서 글을 적을 까 합니다
자주 글을 뵈었지만 댓글 첨으로 적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시인님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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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푸름 김선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6.15 네
혜연 배영옥시인님
반갑습니다
여행을 사면 시상이 많이 떠오를것입니다
좋은글 많이 쓰세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