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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들
오늘 술먹고 늦게 들어온 영감탱이를 골탕먹이고
하루종일 씬나서 춤추다가
저의 즐거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찾아 왔어용
어제 저와 낚시를 간다고 약속을 해놓고
지 친구들 만나서 늦게까지 술먹고 점심까지 쳐자고 있는 신랑을 보고
어떻게 골려주지 하며 인터넷을 하던중
종퀴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종퀴벌레 도안↓)
도안을 보고 부랴부랴 만들었어용
색칠까지 끝마치고 나서 안방문앞에 걸어둔 커텐에 붙이고 (이미지↓)
괜히 설레발 치다가 들킬수도 있어서 신랑이 깰때까지 기다렸지용
오후 1시쯤 신랑이 깼어요
하지만 ...............
화장실도 안가고 물도 안먹고 밥도 안찾고 방에서 티비만 보고 있는 거예요.
흑흑
그래서 계획을 바꿈과 동시에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기로 했지요
대뜸 들이대면 의심할까봐 셀카찍는척 우리집 개님찍는척 하며 쑈를 하다가
동영상으로 전환해서 와 동영상 처음 찍어 보는데 화질 짱좋다 하하"....
이런 발연기도 해가며 ........
본격적으로 일어나서 화장대며 컴퓨터며 찍는척을 했어요
신랑은 의아해 했지만 어제 쳐마신 술이 해독이 안됐는지 영혼없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만 보고 있었고
지금이다 싶어서 방 밖을 나와서 울집 개님의 일상을 찍는척 하다가
안방으로 후다닥 뛰어 들어가서
"오빠 커텐에 뭐 붙어 있어 ㅠㅠㅠ 잡아줘"라고했고
신랑은 "그냥 파리채로 잡어~~" 라고 했다가 저에게 꼬집힘을 당하고
어기적 어기적 방문을 나섰어요
저는 바로 동영상 촬영을 했고
"벌레가 어딨단 말이고... 어.. 참.. 그걸 못잡아서 나한테.. "이렇게 궁시렁 대며 커텐을 살피던 신랑의 최후는.
동영상으로 보시죠.
(상의 탈의 죄송.....)
(괴성주의)
이외에도 화장실 벽에도 ... 냉동실에도... 안방 천장과 장농속에도 넣여놨고...
신랑은 하루종일 소리 지르다 신경쇠약 걸리겠다고 울부짖었고
다음에도 술을먹고 늦게 들어온다면 3D곱등이를 보게될거라는 저의 경고에 영혼이 빠져나간채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이렇게 저의 첫번째 신랑 골탕 먹이기는 대성공을 이뤘습니다 여러분
저는 너무 기쁨니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