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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로 읽는 커피시인 윤보영 글

작성자윤보영| 작성시간20.06.11| 조회수55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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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깊이울 작성시간20.06.11 좋은글 잘 읽고 몇자 모셔 갑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새암소리 작성시간20.06.11 냇가에
    물버들
    느러진
    황톳색
    산책길을
    어느
    여인과
    걷고있었다
    얇은 여울에
    소금쟁이
    몇 마리가
    놀고있었다
    여울목
    가장자리에
    코스모스처럼
    생긴
    노란꽃을
    보면서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여름
    가을 중에서
    어느철에
    꽃이
    가장많이
    피우는지
    아느냐고...
    난 금방
    그 말에
    대답을했다
    아니
    그걸
    말이라고
    묻는거야
    봄에
    꽃이
    가장 많이
    피우는것
    아니냐구
    그녀는
    말없이
    여울물 위에서
    시름없이
    떠다니는
    소금쟁이들에게
    작은
    조약돌을
    던져
    파문을
    만들면서
    나에게
    고개도
    돌리지
    않은채
    피~~~
    하면서
    틀렸어
    봄이
    아니라
    여름이야.
    것도
    모르면서...
    여름은
    모든
    꽃들의
    삼분에
    이를
    피운데
    여름꽃들에게
    우리들은
    아름답다는
    형용사에
    인색해
    하는것이지
    그래도
    나는
    여름꽃이

    좋더라
    특히
    해바라기
    좀 봐
    해바리기는
    누구와
    이야기 하는지
    꽃같은
    햇님과

    기울 때까지
    속삭이고

    속삭이자나
    이런게
    바로
    꽃들의
    密語(밀어)
    사랑을
    속살거리는
    소리자나
    그 이후
    그녀를
    한번도
    보지못했다
    너무나
    보고싶은데
    지금도
    얼마나
    보고싶다고....


    올만입니다
    궁금했지요
    아프지는
    않했는지...

    할일이
    많아
    이곳에
    오지
    못했는지
    하지만
    반갑네요
    이곳에서
    만나니
    건강하시구
    ...
  • 작성자 들꽃이랑 작성시간20.12.13 눈이옵니다 한잔의 커피을 놓고
    이쁜 글 보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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