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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암소리 작성시간20.08.09 長樂無極
(장낙무극)
보영님의
시를
읽으면
가끔씩
이
말이
생각난답니다
획들이
모여
문자가 되고
문자가
모여
뜻이되고
말을
만들어
감동을
주니
농축과
압축을
함께한
詩語
들은
그야말로
순간
엄청난
고열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
같은
귀하고도
빛나는
보석과도
같지요
언제나
티파니
보석상에
보석들의
진열장
안
보물처럼
반작반짝
빛이나는
보영님의
촌철살인
詩를
읽노라면
長樂無極
이지요
특히
아버지의
머릿글은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답니다
이런곳에서
고백하기는
부끄러운데요
난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못했답니다
보영님처럼
눈
플러스
코
플러스
입
플러스
목
플러스
마지막
코스
가슴
그리고
마음의
연못에
언제나
헤엄치고
즐겁게
지낸다는
아버지
부럽습니다
나에게
아버지는
오래전
이
세상을
등진
아버지
하지만
기억속에
아버지는
스파르타
연병장에
교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울
아버지
올
여름도
거진
그림자가
기우러져
가네요
이맘 때
쯤
울
아버지도
레테의
강을
건너셨지요
지금
엄청난
물난리를
겪고있는
4대강
유역에
살고있는
민초들의
삶에
神의
가호가
함께하길
기원하면서
옹달샘
시원한
물같았던
보연님
시
잘
읽어
보았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