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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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고파 작성시간11.06.26 어쩜 요렇게 예쁜 표현을 할수있는지! 개망초 이름을 올해 어느카페에서
알았네요 우리클적엔 전봇대 나무라고 했는대 아무대나 잘나서 자라드라
구요 그대 그늘에가려 자라지 못한다니 마음아픈 글이군요.고마워요... -
작성자 설꽃지기 작성시간11.07.12 속에 풀이 많이 자라는 날
당신의 시를 읽고 나면
장마철에 장마가 지나가는 것 같고
봄볕에 단비가 뿌려지듯 알맞게 설레고
해가 뜨지 않는 날이 없듯
당연한 것 같은 쉬운 말인 것 같은데
나는 왜, 그러게 길게 말하지
해머로 머리를 땅 맞은 것 같고
갑자기 단순해 지는 마음속에
깊은 가슴이 두근거린다. 가늠할 수 없는 듯
어지럽기도 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핑 도는 현기증
지금 이순간의 느낌을 말로 하면
이렇게 복잡해 지는 건
당신을 닮고 싶어서
내안에 당신이 나올 때 마다
반가운 마중 때문인 것 같다/박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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