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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And Concept of Argentine Tango Music -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의 기원과 개요 - 12

작성자해송|작성시간26.06.07|조회수37 목록 댓글 0

Origin and Concept of Argentine Tango Music -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의 기원과 개요 - 12

(강렬하고 아름다운 매혹스러운 춤)

 

 

Zotto Dancing Milonga at Tango Magia 15

(조토 댄스 성공과 탱고 마술)

(Miguel Zotto and Daiana Guspero beautiful milonga dance at Tango Magia in Amsterdam. Music live by "Solo Tango").

(Miguel Zotto(마이클 조토)와 Daiana Guspero(디아나 구스페로)는 암스테르담의 Tango Magia(탱고 매직) 에서 아름다운 밀롱가 춤을 춥니다. "Solo Tango"(솔로 탱고)의 음악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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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4G03HpzArc


탱고는 어떤 춤일까?

​춤추는 즐거움을 주는 춤. 시름을 달래는 춤. 삶에 애착을 불러일으키는 춤. 욕심을 버리게 하는 춤. 마음을 비워야 하는 춤. 조용히 열정을 불사르는 춤. 영혼이 만나는 춤. 만남과 이별이 존재하는 춤. 앞서서도 뒤쳐져서도 안 되는 중도를 지켜야 하는 춤. 나와 타자가 합일되는 춤. 궁극의 춤. 한 번 익히면 버리기 힘든 춤. 삶처럼 꼬이고 꼬이는 어려운 춤. 될 듯 안 될 듯 약 오르는 춤. 끊을 수 없는 춤. 익히는 룰은 존재하나 표현은 자유로운 춤. 무한히 발전하는 춤. 종속과 자유가 공

 

존하는 춤. 상대에게 속해 있으면서도 함께 창조하는 결과는 무한대인 춤. 즉흥적인 춤. 창작해가는 춤이다. 그러나 틀을 버리면 안 되는 춤.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춤. 파트너를 잊어서는 안 되는 춤. 혼자서는 출 수 없는 춤. 두 사람만 있어도 심심한 춤. 여럿이 모여서 즐기는 춤. 타인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춤. 국제 언어로서의 춤. 상대의 영역을 살짝 침범해보는 춤. 단순히 조용히 걷는 춤. 길이 있는 춤. 존재감을 잃어버리는 춤. 두 사람이 함께 형성하는 세계만이 존재하는 춤. 현실을

 

잊게 되는 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춤. 희망을 안고 여행을 떠났다가 있던 자리로 돌아오는 춤이다. 조용히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춤. 잠시 고달픔을 잊을 수 있는 춤. 고독한 자들의 춤. 눈물이 나는 춤. 전율이 흐르는 춤. 희열이 느껴지는 춤. 격정이 느껴지는 춤. 신들리는 춤. 명상의 춤. 눈을 감고 느낌으로 추는 춤. 말없는 교감의 춤. 조용히 몸의 대화를 나누는 춤. 서로의 에너지를 따뜻한 아브라소(포옹)를 통해 주고 받는 춤. 품격이 드러나는 춤. 교감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춤. 배려가 무엇인지 가르치는 춤. 따뜻함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춤. 인간사를 담은 춤. 인생자체인 춤이다.

 


Mauro Caiazza & Daniela Kizyma - Tango Sexy dance Santa Maria

(마우로 카이아자 & 다니엘라 키지마 - 탱고 섹시 댄스 산타 마리아)


This video is tribute to talent, passion and devotion. Dancers Mauro Caiazza and Daniela Kizyma. Audio: "Así se baila el tango", Bailongo! Feat. Veronica Verdier.

(이 비디오는 재능, 열정 및 헌신에 대한 찬사입니다. 댄서 Mauro Caiazza와 Daniela Kizyma. 오디오: "이것은 탱고가 춤추는 방법입니다", Bailongo! Feat. 베로니카 베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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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3vsiiRK5GU

 

열정의 춤

 탱고는 인간의 열정을 담아내는 춤이다. 내면의 감성만으로도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는 춤이다. 그 열정적 에너지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탱고는 세상을 향해 표출하고 싶은 인간의 강렬하고도 근원적인 욕망의 돌출구이다. 고조를 점점 높여가며 반복되는 강렬한 탱고 음악의 비트가 이를 도와준다. 탱고 음악은 모든 문명의 껍데기를 벗어버린 인간의 본능적인 생명의 에너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땅게로스(탱고 추는 사람)는 탱고 음악에 힘입어 거짓되고 위선적인 모습을 버리고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자신의 감성을 열정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무엇도 숨길 필요가 없다. 평소 갇혀 있던 열정이 탱고의

 

강렬한 비트와 강렬한 동작 속에서 그 돌파구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탱고는 절도 있는 형식에 담겨 있다. 원초적인 생기와 생명 에너지가 극도로 정제된 형식적 미(美) 속에서 발산된다. 그래서 탱고는 마냥 발랄하기보다는 열정적이면서 비장미(悲壯美)가 흐른다. 때문에 생기를 잃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이 탱고를 접하면, 그 때부터 인생은 달라진다. 생기가 살아나고, 삶이 경쾌해지고, 나아가 생의 의미를 발견한다. 그만큼 탱고는 인간의 원초적인 무언가를 건드리고 삶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조용한 내면의 춤

때로 탱고는 조용한 내면의 춤이기도 하다. 탱고 음악에는 격정적인 비트가 있는가 하면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선율도 있다. 탱고 고유의 악기인 반도네온의 선율은 인간의 심금을 울리기에 족하다. 그 특유의 선율은 인간 내면에 깊이 스며있는 근원적인 슬픔 속으로 파고든다. 서글프고 애절한 탱고 음악에 몸을 실은 땅게로스들은 춤을 추면서 그 슬픔이 어루만져지고 정화되어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된다. 그래서 탱고는 삶의 애환을 달래 주는 춤이라고 한다. 탱고는 어머니의 손길

 

처럼 생의 고독과 삶의 고달픔을 잊게 하는 춤이다. 시름이 많은 땅게로스들은 이를 잊게 하는 탱고를 더욱 사랑한다. 아르헨티나 탱고 가사를 보면 삶의 단면이나 인간의 보편적 정서, 인생철학까지도 담고 있다. 탱고를 추면 출수록 무언가 가볍지 않고 깊은 맛이 우러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에는 오랜 세월이 걸리는 것처럼, 탱고 역시 추면 출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세계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만큼

 

깊은 맛을 체험하게 된다. 때로는 지금에 만족하기도 하고, 때로는 더 높은 단계를 추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명료한 진실을 나름대로 터득해가면서 춤추게 된다. 탱고를 출 때 정신 집중도 면에서 보아도, 탱고는 가히 명상의 춤이라 할 만하다. 탱고를 추기 위해 파트너와 함께 플로어에 나서면 잘 추겠다는 생각조차 잊고 춤과 파트너에만 집중하는 어떤 몰입의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는 명상과도 비슷한 경험이다. 몰아(沒我)의 경지, 자타(自他)가 하나가 되는 경지를 춤추는 동안 경험하게 된다.

 


Tango Sensual

(탱고 센슈얼)


Il tango è come la vita, come nella vita non c'è mai un punto d'arrivo, ci sono mille punti di non ritorno e appena ne passi uno ne intravedi un altro, e consapevole e leggera e spudorata, e anche un po' puttana, raccogli tutte le tue energie e gli corri incontro. Il tango è proprio così.

(탱고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저는 수천 개의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탱고는 우리만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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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yBtc0k3rFE


예술적 감성의 춤

땅게로스들은 보통 때는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회인이다. 하지만 탱고화를 신고, 댄스복을 차려입고, 댄스 플로어에 들어서면 돌연 모두가 아티스트가 된다. 잠재해 있던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는 시간이 온 것이다. 탱고는 우리의 예술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폐부를 찌르는 탱고의 선율, 삶과 사랑을 담은 가사, 아름다운 동작, 그리고 무엇보다도 즉흥적인 스텝을 창조할 수 있는 자유는 밀롱가의 플로어에 들어서는 평범한 사람들을 예술가로 변신케 한다. 밀롱가에서 땅게로스들은 붓을 든 화가,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가가 된다. 일련의 예술에 대한 향수를 지닌 사람은 탱고를 추면 단번에 이러한 사실들을 알게 되며, 더 나아가 자

 

신이 지금까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사람들조차도 내면에 숨겨져 있던 예술적 감성을 탱고를 추면서 자각하게 된다. 탱고의 매력에 빠진 땅게로스들은 자신의 내면에 깊이 감추어져 있던 감수성, 자신의 예술적 감성을 발견하고 흠칫 놀라기도 한다. '아! 나에게도 예술적 자질이 있었다니!' 탱고로 인해 생의 새로운 차원을 열게 되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탱고의 원로 가비또는 '탱고는 플로어에서 아름답게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했다. 예술품 하나가 작가의 깊이를 드러내고 감상하는 즐거움을 주듯이, 밀롱가에서 가만히 음악을 들으며 탱고 추는 모습을 지켜보면, 예술 감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요컨대 탱고는 인간 내면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더 나아가 풍부한 표현력을 제공해 준다.

 

즉흥적이고 창조적인 춤

탱고라는 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즉흥성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즉흥성은 즉석에서 스텝을 창조해 나가는 창조성과 바로 연결되며, 탱고를 즐기는 사람들이 탱고의 진정한 매력에 빠지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탱고는 정해진 루틴이나 스텝이 없는 춤이다. 즉흥적인 춤이라 스텝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순간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즉석에서 스텝이나 동작이 이루어야 한다. 그래서 연습을 할 때 탱고라는 춤의 구성요소들 즉 기본 동작들은 연습을 하되, 정해진 순서가 있어 그대로 연습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탱고를 배울 때는 기본적인 탱고의 특징적 동작을 연습하고, 언제 그 동작을 실현할지 아는 즉흥적인 적용력을 키우는 것

 

도 중요하다. 탱고에서의 즉흥성은 자유로운 창조성과 직결된다. 탱고는 우리 안에 숨어 있던 창의성과 예술적 창조성을 일깨운다. 탱고는 정해진 남녀 각자의 스텝이나 루틴을 외워서 추는 춤이 아니다. 한 언어를 말할 때 기본 구성요소를 배우고 그 구성요소의 조합 규칙을 배우면 무수한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듯이, 탱고 역시 기본 요소와 그 조합의 룰만 익히면, 마찬가지로 무수한 패턴을 창조해낼 수 있다. 이렇게 즉석에서 창조해 가면서 추는 춤이 탱고이다. 물론 혼자 추는 춤이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추는 춤이니, 기본적으로 두 사람 사이의 동작 교류의 룰과 각자의 바른 자세, 다른 커플들 간에 지켜야 할 예의 등은 존재한다. 그럼

 

에도 탱고는 자유에 의한, 자유를 지향하는 춤이다. 이 주어진 자유에는 처음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계획을 가지고 플로어에 서게 되더라도 뜻한 대로 가게 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과는 별개로, 만나는 파트너의 상태에 따라, 같은 플로어에 있는 다른 커플의 움직임에 따라, 공간이 주는 분위기나 흐르고 있는 음악에 따라 춤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춤을 추기는 정말 어렵다. 어디로 갈지, 어떤 스텝을 할지 매순간 결정해야 춤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탱고가 갖는 자유로움의 가장 큰 이유는 정형화된 스텝, 즉 '왼쪽으로 몇 스텝, 오른쪽으로 몇 스텝 가세요' 하는 정해진 규칙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 탱고를 접하게 되면 누가 던져 놓

 

은 자루마냥 플로어에 덩그러니 서 있게 된다. 주체할 수 없는 자유는 버거울 때가 있다. 탱고에 주어진 자유의 매력을 만끽하기까지 오랜 시간 단련을 통해 익혀야 할 과정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 이는 쉽게 찾아오는 자유는 아니며, 수련하듯 연습을 통해 누리게 되는 자유이다. 오랜 연습을 통해 이 어려운 단계를 벗어나면 진정 자유로운 예술가의 세계로 나아간다. 개인의 감정이나 감성, 더 나아가 삶의 철학까지도 아름다운 탱고 선율에 담아 무한히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탱고를 추는 사람들은 탱고 플로어에 나서는 순간부터 3차원의 공간에 4차원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멋진 예술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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