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 And Concept of Argentine Tango Music -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의 기원과 개요 - 14
작성자해송작성시간26.06.13조회수26 목록 댓글 1KATICA ILLÉNYI - Jealousy Tango
(카티카일루시 - 질투의 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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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일의 춤
탱고는 타인과 공감대를 가지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나아가 완전한 일체감을 추구한다. 음악과 하나 되고, 파트너와 하나 되는 일체감을 추구한다. "It takes two to tango.(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영어 속담이 있다. 남녀 둘이 만나 추는 탱고의 특성을 잘 집약한 표현이다. 고독한 두 영혼의 만남. 서로 아무 말 없이 서로의 몸으로만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고, 플로어에서 스텝을 즉흥적으로 창조해 나간다. 둘이 함께 창조하는 아름다운 3분간의 세계, 이 말 없는 교감을 경험한 후 또 아무 말 없이 헤어지는 춤이다. 충만한 교류가 더할 나위 없이 흐르고, 탱고 추는 순간만큼은 절대 외롭지 않다. 고독할 겨를이 없다. 완전한 합일을 경험하기 위해 집중하게 된다. 그 완전한 합일의 목적을 향한 시간은 고독한 인간의 영혼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자신을 수양하는 춤
파트너와, 또 음악과 완전한 합일의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우는 것이 필요하다. 잡념을 버리고, 잘 추겠다는 욕심조차 버려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탱고를 정신 수양하는 과정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 올바른 방법을 찾기 위해 매우 오랜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의욕만 너무 앞서면 절대 결실을 얻을 수 없으며, 보다 향상된 실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러면 어느샌가 몸의 긴장이 풀리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향상된다. 어느 날 한걸음 내딛는 스텝이 눈에 띄게 경쾌하게 되는 날이 찾아온다. 이때부터 스텝과 동작을 마음대로 구사하는 자유로운 탱고 댄서가 되는 것이다. 탱고
는 욕심을 깨끗이 버리고 몸과 마음의 적당한 긴장과 이완 속에서 집착이 아니라 적절한 집중을 요구하는 것이다. 또한 탱고는 성격과 인격이 배어나오는 춤이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춤이니만큼 춤추는 모습이나 방식, 선호하는 동작의 성향, 상대를 배려하는 정도, 밀롱가에서의 매너 등에서 그 사람의 품성이 드러난다. 즉흥성이라는 탱고의 중요한 특성상 자유로운 순간의 판단 속에서 많은 것이 절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밀롱가에서 조용히 사람들이 탱고를 추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대체로 인성이 아름다운 사람은 춤도 무리가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탱고를 아름답게 잘 추려면, 진심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인내하는 수양
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탱고는 타인을 배려해야만 이루어지는 춤이라는 이해를 가지고, 춤을 출 때도 자신은 그릇에 담기는 물처럼 상대에게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파트너가 보내오는 몸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고 동작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법을 익혀야 한다. 춤 출 때만큼은 춤 외에는 다른 것은 생각할 여지를 두지 않고 집중해야 한다. 섣불리 욕심내지 않고 마음을 비워야 되는 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음을 모두 비우고 춤에 임해야 오히려 긴장이 풀리면서 물 흐르듯이 잘 풀려나간다.
A Tango Song - Mala Junta, Danced by Natacha y Jesus
(탱고 노래 - 말리 지저스/나타샤와 헤수스가 추는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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