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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낭송

바람이 전하는 말

작성자가인 임숙희|작성시간20.06.27|조회수47 목록 댓글 4



♤ 바람이 전하는 말 / 임숙희 ♤

바람은 내게
드세게 부는 바람 앞에
잎이 지고 헐벗어도
뽑히지 않는 뿌리처럼
살라 한다.

세월의 긴 그림자
훌훌 털어버리고
흘러가는 구름처럼
뭉게뭉게 살라 한다

바람은 내게
시냇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나듯이
유유히 흘러가는 물처럼
순리대로 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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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인 임숙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29 고맙습니다
    유월의 끝자락,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7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착한서씨 | 작성시간 20.06.28 6월의 마지막 휴일날 오후시간에 영상 낭송시 좋은글에서. ~♬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머물다 가네요 남은 휴일오후시간을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람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인 임숙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29 감사합니다
    유월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 하시고요
    행복한 7월 맞이하시어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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