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날으는 새처럼 날개가 있다면
내 노래에 돛대가 있다면
흐르는 강물에 사랑을 띄우리
먼훗날
당신이 그리워질때
먼훗날 당신이 보고파질때
새처럼 날으며
강물처럼 당신 곁에 흐르리
먼훗날
당신이 그리워질때
먼훗날 당신이 보고파질때
새처럼 날으며
강물처럼 당신 곁에 흐르리
당신 곁에 흐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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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윤지영의 대표곡이자 데뷔곡이다.
윤지영은 1973년 빅톨 위고의 시 "내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을
모티브로 삼아 본인이 작사 작곡하여 성음제작소에서 발표한
윤지영 1집에 수록하였다.
김민기와 이주원의 음악 동료였던 윤지영은 이듬해인
1974년 2집을 내었으나 판매금지결정을 받았다.
2집에는 자작곡 "내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과
김민기 곡이 대거 수록되어 김민기의 오리지날
향기가 느껴지는 앨범이었다.
이 곡은 1975년에 김세화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큰 인기를 얻었고, 샹송가수 전마리도 1991년
프랑스어 버전으로 커버 해 화제를 모았었다.
또한 1992년 선천적 음치의
열등감을 그렸던 MBC드라마
베스트 극장의 주제가로도 사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