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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백가쟁명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4.03|조회수53 목록 댓글 7


백가쟁명(百家爭鳴)
(많은 학자나 문화인 등이 자기의 학설이나 주장을 자유롭게 발표하여, 논쟁하고 토론하는 일)






일백 백집 가




다툴 쟁울 명

<의미>

 

수많은 사상가들이 다투며 주장한다는 뜻으로, 춘추전국시대 여러 학파의 사상가들이 자신의 학설을 주장함을 의미함.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설명>

 

주나라가 도읍을 호경에서 낙읍으로 옮긴 기원전 770년부터 400,

진나라의 대부, , , 3씨가 진나라를 분할하여 제후로 독립한 기원전 403년까지를 춘추시대라 한다.

또한 그 후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한 기원전 221까지의 시기를 전국시대라 한다.

 

황무지가 개간되고 생산량이 높아지면서 농업생산력의 증대는 수공업, 상업의 발달로 이어진다.

청동 창칼로 무장한 귀족들이 싸우는 차전에서 평민 병사의 보병전 중심으로 전쟁방식이 변하기도 하여

부국강병에 의한 패권 경쟁이 국가 경영의 목표가 되고 침략과 병합이 자행된다.

 

모든 사회적 가치가 붕괴되고 오직 부국강병이란 하나의 가치로 획일화 되어 무한경쟁으로 치닫게

되었으며 천자의 토지 소유권이 제후와 대부에게 넘어가고 제후들의 강성으로 주 왕실은 지도력을 잃고

제후와 대부가 독립하여 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이렇게 등장한 수십 개의 도시국가가 춘추시대에는

12제후국으로, 다시 전국시대에는 7국으로마지막에 나라에 의해 통일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주 왕실이 무너지면서 왕실 관학을 담당하던 관료들이 민간으로 분산되어 학파의 출현을 주도하게 된다.

급격한 사회 경제적 변동기에 부국강병의 국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경쟁적으로

행해지던 시기이다. 패권 경쟁을 위한 정치 기구의 확충과 전문적 지식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정신노동의 상품화가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중국 사상의 황금기인 소위 백화제방(百花齊放)의 시대이다.

또한 이 시기는 사회에 관한 근본적 담론이 가장 활발하게 개진된 시기이다.

 

 

낚시

 

百憂를 떨쳐놓고 잔잔한 물을 보니

벼운 찌 요동도 설렘으로 가득해

爭覇는 아니다 싶어 마음을 다스리니

明媚한 호수에는 평온만이 감돈다

 

* 백우 : 여러 가지 근심, 백리(百罹)

* 쟁패 : 서로 패권을 다툼

* 명미 : 경치가 맑고 아름답다

 

-201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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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착한서씨 | 작성시간 23.04.03 4월의 첫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날을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오후시간에
    한자공부 고운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푸른름이 더해가는 4월달에도 몸 관리를 잘 하시고
    4월의 한달도 잘 설계를 하시고 따스한 봄 꽃소식을 보면서 즐거운 한주를 보내시기를 바람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03
    그러네요.
    4월에 첫 출근이 오늘입니다.
    금주는 물론
    4월 내내 기쁨만 이어지길 기원 드립니다.
    착한서씨님!~~~^0^
  • 작성자디딤 | 작성시간 23.04.04 반갑습니다
    태공님ㆍ
    낚시에 깊은 뜻 이군요
    감동받습니다

    백가지 근심모면 한 때의 감정억제
    쟁쟁한 마음속은 호수에 내려두고
    명료한 장대 울림 세속을 잘라내네

    백가지 기화요초 철 이른 기상현상
    난세에 영웅이나 인걸은 간 곳 없네

    고운 4월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04
    디딤 시인님 이른 시간에 오셨습니다.
    아침 7시 조금 넘은 시간.
    저는 6시경 아침 들고 그 때는 한참 씻을 시간이군요.

    오늘 밤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지금 이 시간 하늘이 우중충하네요.
    날은 그렇지만,
    맑고 밝은 하루 되기를 바라며,
    고운 화답 글 감사합니다!~~~^0^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3.04.05 어제까지 불난리 때문에 염려 많이 했는데
    오늘 이렇게 단비가 내려 좋네요.
    이런저런 난세의 일들을 낚시터에서 민낚시를 하며 때를 기다린 그 옛날 태공망처럼..
    태공님의 멋진
    난세 염려의 시.. 공감합니다.


    태공님도 난세를 걱정하셨군요.
    지금은 때가 말법이고 말세라서
    오탁 강성한 중생들이 사는 때라서
    그 누가 통치를 한다해도 마찬가지라
    들었네요.

    백약이 무효하고 명의도 사라졌나
    가슴이 답답하고 열통만 치미누나
    쟁론만 시끄러운 정치판 답 안나와
    명쾌한 희망 앞날 어두워 안보이네

    다행히 오늘 비가내려 다행하네요.
    평안하신 오후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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