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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동백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4.20|조회수58 목록 댓글 7

동백 / 태공 엄행렬 동짓날 긴긴 밤에 잠을 깬 건 찬미 소리 백 번도 용서한다 그분 탄일 앞두고서 동그란 마음에서 믿음 실린 목소리 백날을 따르겠노란 하얀 맘 느껴본다 동에서 서쪽으로 일상은 빼곡하나 잠 설친 피로감을 전혀 못 느끼는 건 한시도 잊지 않았던 분 함께한다는 생각에 백 가지 널린 약재도 효험 없는 건 하늘의 뜻 동백은 늦잠 꾸러기 한때 나도 그랬으니 하얗게 붉게도 핀 동백꽃 사랑 가득 날 닮았나 * 동백 꽃말 : 사랑 * 동지 : 올해 양력으로는 12월 22일,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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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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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1
    존경은 제가 드릴 말씀
    품에 늘 안고 있습지요.

    행시를 가볍게 보는 시인, 시조 시인님들!
    와서
    제발 써 봐라 말하고 싶습니다.

    베베 시인님께서나 월화 시인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저는
    시, 시조, 행시 부문 모두 등단했습니다.

    때문에
    글을 함부로 써대는 타 카페와는 다른
    튼실한 우리 카페이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지요.

    창작시 방은 왜 안 찿냐 묻자오면
    이 방
    베베 시인님께서 방장 소임 마칠 때
    저는 이 방에서 떠날 생각입니다.
    물론
    시인님 올리는 글은 반드시 보겠지만요!~~~^0^


  • 작성자디딤 | 작성시간 23.04.21 무척 분주히 지내시는군요
    태공님
    강건하신 근황과
    심지굳은 삶의 목표 같은 동백"입니다.
    이치에 훤하신 안목에 겸손한 구도자의 모습 느낌니다.
    매우 인상적인 경건한 느낌입니다.
    깊은 우물같은 느낌 대하는 디딤" 감동이고 ~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6
    뭐가 그리 바쁜지
    이제서야 이렇게 늦게 뵙습니다.
    송구합니다.

    늘 과찬의 말씀
    쑥스러우나 감사히 받습니다.

    농사철이라 많이 바쁘시겠네요.
    저는 같은 일을 40년 가까이 하다 보니
    이제는 머리가 아파 쉬고 싶다는 생각을
    아내 모르게 가끔 슬쩍하나 손을 놓지 못 하는 처지라
    안타까움 혼자 삭이고 있지요.

    어쨌든 몸에 이상없도록 무리는 마시길 바라며
    가내 두루 평안을 비오며
    고운 하루 늘 이으시길요'
    감사합니다.
    디딤 시인님!~~~^0^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3.04.21 동백으로 지으신 시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고 여러 번 읽어봅니다.
    그 분이 뉘실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태공시인님....ㅎ
    전요.. 태공님이 소개하신 시 카페 두어 군데 다녀요.
    사실 가서 보니 ... 세월 가다 보니 하나 둘 빠져 나가고....
    사람 사는 어디든 인연은 밀물과 썰물 같아요.
    전요... 정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글로만 만나는게 편하고 좋아요.
    자꾸 오라고 메일 보내지만 ... 안 가고 있네요.

    오랫동안 컴에서 20년 넘은 세월에 느낀 점이 많네요.
    그 결론은 이렇게 글로만 만나는게 좋다고...

    에고 이런저런 세상사 접고 산 속에 들어가 자연인이나 될까나..

    동자개 열목어들 노니는 산 계곡에
    백수들 멍 때리러 들어와 힐링하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4.26
    하하~~그 분요?
    아마 베베 시인님께서는 아실 겁니다.
    월화 시인님께서는 무신론자 아니면 불교 신자 같습니다!~~ㅎ

    정모
    저도 예전에 몇군데 다녀봤지만
    그것도 힘이 받쳐줄 때 얘기지 이제는~~~~

    동자개, 흔히들 빠가사리라고 하지요.
    맛은 으뜸(><)이며 참 예쁘게 생겼지요.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를 가끔씩 보긴 하지만
    그들은 참 대단한 사람이더군요.
    저는 물 가까운 곳에 터를 잡고 낚시하고
    가끔은 글이나 쓰며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마음
    굴뚝입니다.

    열목어도 등장 시킨 고운 답글
    감사합니다.
    늘 유쾌한 하루 이으시길 바랍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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