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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세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23.05.03| 조회수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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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03

    부세(浮世) / 태공 엄행렬

    부르면 마다않고 쪼르르 달려와서
    세나절 지나도록 말 나누고 그랬는데

    부름을 받았을까
    먼저 간 벗 생각에

    세상 맛
    볼 마음 없으니
    쌓이는 건 술병이라

    * 부세 : 덧없는 세상
  •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23.05.03 친구가 세상 떠났나보군요.
    에구.. 아까운 나이...

    부족한 세월 나이 아깝게 가셨군요.
    세파에 떠밀려서 아쉽게 가셨군요.

    어쩌나.. 그 분의 명이 그것 뿐인 것을..
    태공시인님 세상사 무상이니 너무 슬퍼하진
    맙시다요....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04
    낯 익은 얼굴들이 하나 둘 떠나가니 야릇한 마음
    장수하는 사람들
    과연 복일까, 고역일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같이 술 마시고
    함께 낚시 다니던 벗들 많이도 떠났네요.
    그러고 보면 저는 오래도 살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

    하늘 표정이 썩 좋지 않은 걸 보면
    예보대로 비가 오려나 봅니다.
    아들 내외 오산에서 내일 온다고 하는데 빗길이라
    좀 마음이 쓰이는군요.
    오늘 내일은 날 궂으니 나들이 마셨으면 하네요!~~~^0^
  •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5.05

    세상이 그리 흘러갑니다
    그저 하루하루 잘 보내시기를
    우리 모두 손 모으고 싶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5.08

    여행 중이신 걸로 아는데
    그 순간 만큼은 훌훌 털고
    다 잊고 편히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
    가득하네요.

    늘 감사합니다.
    베베 시인님.
    이어지는 즐거운 시간
    충만을 바라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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