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佛頭花)
태공 엄행렬
불심 깊어 사찰 근처 맑은 데 터를 잡고
두리번 댈 일 없이 벗과 담소 나누며
화햇술
나눌 리 없는 옹찬 하루 즐기니
불신자佛信者 잦은 걸음
주말이 되고 보면
두말 없이 말을 닫고
걸음 다들 멈추고
화치華侈는 순간 잊고서 내 모습에 반한다
* 불두화(설토화, 승두화) : 여름에 흰 꽃이 한데 모여 큰 공 모양으로 핌
* 화치하다 : 화려하고 사치스럽다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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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16 베베 김미애
그럼요.
그러셔야지요.
갑자기 마음
덩달아 푸근해 집니다.
늘 그런 하루 꼭 이으십시오.
베베 시인님!~~~^0^ -
작성자효정쌤 작성시간 23.05.15 배경에 꽃은 찔레꽃이네요
불두화 탐스럽고 복슬하게 피는꽃
불두화로 시글을 쓰셨네요
불두화의 다른 이름이 설토화 승두화 배워 가요 시인님 ~~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16
아! 찔레꽃이군요.
배경 방에 월화 시인님께서 올린 사진 중에
효정쌤 님과 같은 사진이 있었는데
저 꽃도 같은 꽃이려니 하는 마음에 제가 실수를 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효정쌤 님!
늘 편한 이으시길 바랍니다!~~~^0^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 23.05.16 산사 풍경이 그려지는 시 감상 잘했습니다.
그런데...ㅎㅎ 불두화 아닌 찔레꽃을
데려다 놓으셨군요....ㅎ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5.16
하하하~~그랬군요.
살면서 꽃들에게 눈 돌릴 틈이 없었지요...ㅋ
찔레꽃 참 예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