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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안개비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5.16|조회수47 목록 댓글 9

안개비 / 태공 엄행렬 안달 떠는 와중에 가랑비가 내린다 개운치 않던 마음 그 모습에 빠졌더니 비 따라 엉킨 앙금도 가시는 듯 싶구나 안중을 벗어난 말 가끔 궤도 이탈하니 개운할 리 없는 일상 하루 살기 버겁다 비 세차게 내렸으면 바람希이 가득하다 * 안개비(연우煙雨) : 안개처럼 뿌옇게 내리는 가는 비. 가랑비(세우細雨)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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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16 베베 김미애 

    점심 빨리도 드셨습니다.
    저는 점심 거른 하루 두끼
    점심 때는 탁배기로 대신한답니다. ㅋ

    냉면 드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말씀하시니
    식초에 겨자 푼 물냉면
    얼큰한 비빔냉면
    공직 생활할 때는 동료들과 점심에 돼지갈비 구워 먹고
    냉면 먹을 사람
    된장찌개 먹을 사람
    가려서 주문해 즐겼던 간 시절이 떠오릅니다.....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3.05.16 싱그럽고 깨끗한 신록의 향 느낌을
    느끼게 하는 태공시인님의 시
    감상 잘했습니다.

    스승의 날...

    안타까움 우리 선생님 소식 안부 여쭤 보니
    아니 몸져 누우셨네

    개여울 같은 맑은 물줄기 같은 맑고 바른 가르침 열정으로

    비료 같은 영향을 내 맘속에 심어 주심에 감사해 찾아가 인사하려 했는데....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16
    에구, 그러시군요.
    만나자 이별이란 말이 있듯이
    어렵게 연락처 아셨건만............

    안연晏然할 리가 없는 마음에 이는 너울
    개운함 거스리는 시계의 똑딱 소리
    비라도 세차게 내린다면 맨몸으로 맞고 싶다

    왔으면 누구나 가는 자연의 이치.
    너무 아파하지 마시길요.
    월화 시인님!~~~~~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05.16
    행시로 내려놓으시는 시심
    주신 글속을 살그마니 들다 봅니다
    세상을 살째가 감추었다가 내놓는 비가 안개비라죠!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잠시 들려본 시인님의 글방에서
    편안히 쉬어갑니다
    늘 건필하시옵기를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17
    정겨운 걸음 주셨습니다.
    반갑게 맞습니다.

    비의 종류가 꽤 많더군요.
    '는개'보다 조금 굵은 비는 '이슬비'
    그 보다 더 굵은 비는 '가랑비(안개비)'라고 하더이다.
    * 는개<이슬비<가랑비

    글쓰기에 관심이 많던 지난 날
    비의 종류, 바람의 종류, 꿈의 종류, 꽃의 종류와 그 꽃말 등등
    국어사전 등을 찾아보면서 꼼꼼히 적어놓았던 열정
    때때로 그 덕을 아주 많이 보고 있지요....

    졸글에 늘 오셔서 덕담 주시니
    쑥스럽기도 하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모쪼록
    두루 평안을 기원 드립니다.
    소 담 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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