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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강물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5.30|조회수49 목록 댓글 9

강물 태공 엄행렬 강파름 볼 수 없이 한결같이 흐르면서 이슬비나 장대비나 배고프나 부르거나 돌멩이 때 닦으면서 덕담 주고 받는다 물때 먹는 수중水中 생물 이를 찾는 포식어捕食魚 생꾼들의 어설픈 낚시 모습도 보며 세상사 그러하구나 숙명 따라 흐른다 * 강파르다 : 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 생꾼(생무지) : 어떤 일에 익숙하지 못한 서투른 사람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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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30 베베 김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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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3.05.30 태공시인님...
    저 ..오늘 열무김치 담그고 나서
    약수터에 지금 운동겸 다녀오는데
    무지한 소나기가 글쎄...
    앞이 안보이드라구요.

    태공님이 쓰신 돌 때닦는다 하셨는데
    지금 소나기가 먼지 쌓인 돌의 때를
    깨끗이 씻어주고 싸악 지나갔네요.

    그저 앉으나 서나..
    낚시 생각 하시는 태공시인님..ㅎ

    저도 지금 강파름..이란 단어의
    뜻 처음 보고 태공님 덕분에 이제
    알았네요..
    무지 일깨우셔 주셔 감사합니다.
    오늘 끝까지 즐건 시간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31

    월화 시인님 계신 곳은
    제 사무실에서 차로 한 시간 쯤 되는 거리인데,
    여기는 말짱
    거기는 소나기 왔군요.

    대비 없이 나가셨다가 큰 낭패 보셨습니다.
    부디 무탈하시길 바라네요

    지난 번에는 오이 소박이
    이번에는 열무김치로 입맛 자꾸 돋우십니다. ><
    된장찌개 맛나게 끓이고
    보리밥에 고추장 함께 썩썩 비벼 먹으면 맛이 끝내주지요.
    고2 여름 방학 때 시골 학교를 찾아 2박 3일 동안
    아이들에게 성경 가르칠 때 고3 누나들이 즉석에서 만든 열무김치
    밥과 비벼 먹던 생각이 나는군요.....

    '강파르다'
    우리 말이 어떻게 보면 무척 어렵다는 생각이나
    고운 낱말들이 참 많더군요.
    한글 창제 이후 국문학자들의 숨은 노고 덕이지요.
    오늘도 홧팅입니다.
    월화 시인님!~~~^0^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05.30 연휴를 편히 잘 보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뵙는듯 합니다
    시인님의 행시글에 오후 시간
    다녀갑니다 ...

    강물에 대한 시상
    태공님이 맞으시군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5.31

    그러게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소 담 님!~~~^0^
    그간 무탈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오후에는 어쩔까 몰라도 지금 이 시간
    선선한 바람 불고 날이 그리 맑지는 않네요.
    하지만
    마음은 맑고 밝은 오늘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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