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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태공 엄행렬
여지없이 맘 편안한 건 물水만 보면 좋아서라
돛 달기는 귀찮고
노 젓기는 힘들지만
어영차 물결 가르며 적절한 곳 찾는다
유별 없이 잔잔한 한 듯보여도 속은 달라
물 아래에 속 사정
사람과 같은 행태
다를 바 없다 생각하니
지는 해가 아쉽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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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6.07
사실은
디딤님 '강물' 시제에 올린 사진 쓰려고 했는데
가져가 보니 안 돼더군요.
그래서 다행히 저 사진이 보여 쓰게 됐는데
오타가 나 고칠려고 했지만 안 돼더군요.
'유별 없이 잔잔한 한 듯보여도 속은 달라' 는
'유별 없이 잔잔한 듯보여도 속은 달라' 인데 말이죠. ㅎ
컴맹, 폰맹 맞습니다. ><
지금은 어느 채널인지 몰라 못 보지만
예전에 낚시 프로그램 보니 의외로 여성 조사님들 꽤 많더군요.
그전에 제 사무실에서 제 집사람(59년생) 보셨지요?
저 때문에 함께 다니며 낚시 한 10년 정도 했는데
햇볕 때문에 손에 검버섯 생기자 낚시 안 따라 오더군요. ㅎ
같이 가면 저 보다 큰놈 많이 잡곤했는데~~~~~
오늘도 평온한 하루 되십시오.
월화 시인님!~~~^0^ -
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3.06.06 제목처럼
여유로운 행 시 글
강을 끼고 사는 동네를 볼라 치면
언제나 평안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늑하고 여유 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물 아래 속 사정은 우리네 삶과 다를 바 없다 라 는 말씀에
고개 끄덕 동의 합니다 ㅎ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6.07
평창강은 영월 서강 상류라
물론 물이 더 맑은 곳이지요.
올챙이 국수
매밀 배추전과 감자전, 도토리 묵 무침
평창 시장에서 맛 봤던 생각이 납니다.
벌써 40년도 더 지난 옛날 얘기가 됐네요.....
오늘도 맞은 하루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 담 운영자님!~~~^0^ -
답댓글 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3.06.07 태공 엄행렬
올챙이 국수 ~~
강원도 사람들의 별미
메밀전 감자전 도토리묵 무침 묵밥
제가 까르르 웃어 넘어 갑니다 '영락없는 강원도 분이시군요
오늘은 영월 가서 송어회를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부럽쥬 !!ㅎ
여기는 남이섬 사진 입니다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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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6.08 소 담
그렇지요.
영월에서 태어나 거기서 고등학교 마치고
85년 2월에 수도권으로 올라왔지만
여름 휴가 때는 동강 서강이 만나 흐르는 영월 각동 강가
텐트 치고 보통 7박 8일
8년 동안 연속해 다녔지요. ㅎ
낮에는 물고기 입질 없기에 영월 시장으로 가서
올챙이 국수, 메밀 전 등 이것저것 구입도 하고
장릉에 보리밥, 고씨굴 맞은 편 식당가에서 칡국수, 감자전에 토속 막걸리 마셨지요.
그때 주변에 송어 양식장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딱 한 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잘 드셨다니 다행이고 즐거운 시간 가지셨습니다.
남이섬이 춘천 인근인 것으로 아는데
참 수려하군요.
그러세요.
좋은 구경 많이 하시며 늘 즐기는 하루 이으시길요.
감사합니다.
소 담 운영자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