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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여유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6.05|조회수59 목록 댓글 11

 

여유

 

 태공  엄행렬

 

여지없이 맘 편안한 건 물水만 보면 좋아서라

돛 달기는 귀찮고

노 젓기는 힘들지만

어영차 물결 가르며 적절한 곳 찾는다

 

유별 없이 잔잔한 한 듯보여도 속은 달라

 

물 아래에 속 사정

사람과 같은 행태

 

 다를 바 없다 생각하니

지는 해가 아쉽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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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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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07

    사실은
    디딤님 '강물' 시제에 올린 사진 쓰려고 했는데
    가져가 보니 안 돼더군요.
    그래서 다행히 저 사진이 보여 쓰게 됐는데
    오타가 나 고칠려고 했지만 안 돼더군요.

    '유별 없이 잔잔한 한 듯보여도 속은 달라' 는
    '유별 없이 잔잔한 듯보여도 속은 달라' 인데 말이죠. ㅎ
    컴맹, 폰맹 맞습니다. ><

    지금은 어느 채널인지 몰라 못 보지만
    예전에 낚시 프로그램 보니 의외로 여성 조사님들 꽤 많더군요.
    그전에 제 사무실에서 제 집사람(59년생) 보셨지요?
    저 때문에 함께 다니며 낚시 한 10년 정도 했는데
    햇볕 때문에 손에 검버섯 생기자 낚시 안 따라 오더군요. ㅎ
    같이 가면 저 보다 큰놈 많이 잡곤했는데~~~~~

    오늘도 평온한 하루 되십시오.
    월화 시인님!~~~^0^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06.06 제목처럼
    여유로운 행 시 글

    강을 끼고 사는 동네를 볼라 치면
    언제나 평안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늑하고 여유 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물 아래 속 사정은 우리네 삶과 다를 바 없다 라 는 말씀에
    고개 끄덕 동의 합니다 ㅎ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07

    평창강은 영월 서강 상류라
    물론 물이 더 맑은 곳이지요.
    올챙이 국수
    매밀 배추전과 감자전, 도토리 묵 무침
    평창 시장에서 맛 봤던 생각이 납니다.
    벌써 40년도 더 지난 옛날 얘기가 됐네요.....

    오늘도 맞은 하루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 담 운영자님!~~~^0^
  • 답댓글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06.07 태공 엄행렬 
    올챙이 국수 ~~
    강원도 사람들의 별미
    메밀전 감자전 도토리묵 무침 묵밥
    제가 까르르 웃어 넘어 갑니다 '영락없는 강원도 분이시군요

    오늘은 영월 가서 송어회를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부럽쥬 !!ㅎ

    여기는 남이섬 사진 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6.08 소 담 

    그렇지요.
    영월에서 태어나 거기서 고등학교 마치고
    85년 2월에 수도권으로 올라왔지만
    여름 휴가 때는 동강 서강이 만나 흐르는 영월 각동 강가
    텐트 치고 보통 7박 8일
    8년 동안 연속해 다녔지요. ㅎ

    낮에는 물고기 입질 없기에 영월 시장으로 가서
    올챙이 국수, 메밀 전 등 이것저것 구입도 하고
    장릉에 보리밥, 고씨굴 맞은 편 식당가에서 칡국수, 감자전에 토속 막걸리 마셨지요.

    그때 주변에 송어 양식장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딱 한 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잘 드셨다니 다행이고 즐거운 시간 가지셨습니다.

    남이섬이 춘천 인근인 것으로 아는데
    참 수려하군요.

    그러세요.
    좋은 구경 많이 하시며 늘 즐기는 하루 이으시길요.
    감사합니다.
    소 담 운영자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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