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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23.06.28| 조회수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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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6.28
    담쟁이 / 태공 엄행렬


    담담히 하늘 오르나 새끼들은 아래 보며
    쟁그랑 소리 없이 얘기 서로 나누니
    이질감異質感 볼 수 없기에 굳이 말은 않는다

    담벼락 마른 때는 비록 힘이 들지만
    쟁인 물 풀어 먹이니 갈증에 시달려도
    이 같은 고통쯤이야
    웃으면서 버티지
  • 답댓글 작성자 소 담 작성시간23.06.28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6.29 소 담 

    이렇게 사진까지 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0^
  •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23.06.28 담쟁이 덩쿨이 요즘 무성한 계절이지요.
    메마른 벽을 타고 올라가면서 잘도
    올라가지요.
    태공시인님
    담쟁이 덩쿨에 대해 오늘은 생각해 보셨군요.
    그래요. 담쟁이에게 칭찬해줘야지요..
    지난날 저도 이 담쟁이덩쿨
    시를 써 둔게 있더군요.

    담쟁이 덩쿨

    月花 / 李 月花

    담장에 담을 타고 하늘을 바라보며
    쟁쟁히 감고 가는 손끝에 야망있네
    이렇게 세상살이 더불어 사는 거라
    덩그렁 혼자서는 살기가 힘든 거라
    쿨하게 가르치는 푸르른 담쟁이야.

    오늘은 이렇게..

    담 벽이 높을 수록 오르고 싶은 세상
    쟁쟁한 야망심은 갈 수록 태산인데
    이해를 따져 산들 죽을 땐 공수레라

    지금의 삶이 아무리 화려한들
    죄지어 부를 쌓았다면 죽을 땐
    고통받는 지옥에 떨어져 죽게되니
    양심을 바로하고 선하게 살아
    죽을 때 잘 죽어야겠습니다.

    태공시인님..
    오늘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6.28
    아주 곱게도 쓰셨습니다.
    겨울에 바짝 말랐으나 이기고
    때 되면 파릇파릇 푸른 잎
    생동 그 자체
    끈질긴 생명에 대하여 다시금 돌아보게 하네요.

    생명 있는 모든 것은 죽음 피할 수 없는 법
    올곧은 양심
    선함
    월화 시인님 생각과 저도 같습니다.
    그렇게 사는 동안
    그렇게 사십시다.

    남은 하루도 평온한 시간 되시길요!~~~^0^
  •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6.28

    생명력 짙어보이는
    담쟁이를 보며
    많은 생각을
    버무려 보았습니다만
    혹여
    자녀들 모습도 그리셨나요?

    배경음과 절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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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6.29

    아들은 대기업 과장
    며느리는 사원 300명 이상 건강식품 보조제 업체의 과장인데
    건강에 좋은 영양제를 끊임없이 가져다 주고
    아들은 위 회사에서 판매하는 녹용 홍삼 엑기스를 사 주니
    해 준 것 없는 저로서는 너무 부끄럽더군요......

    올려주신 사진 풍경은 제 아내 고향인 완도 약산면 아래
    풍경과 흡사 같아 보입니다.
    처남들과 볼락 잡으려 내려가 잡은 물고기로
    소주 댓병 한 병을 마셨으나
    도심에서 겨우 소주 한 병 마신 듯이
    취기를 느끼지 못 했었지요.
    장인, 장모님, 그리고 슬하 5남 5녀는 모두 술, 담배
    지금도 않는 데 , 장인 어른께서는 소주를 사발에 가득 부어주셨지요.
    벌써 40년 가까이 됐네요........

    저 사진으로 언제 꼭 글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베베 시인님!
    시작된 장마
    별 피해 없으시길 바라네요!~~~^0^
  • 작성자 소 담 작성시간23.06.28 안보이셔서
    어디 출장 을 멀리 가셨나 보다 라고
    혼자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래 서리 제가 오늘 억지 춘향이 처럼 글이라고 주절 하였더니
    이렇 게 쨔쟌 하고 오셨구만요

    담쟁이는 근성도 있고 담쟁이는 마치 자신의 본분을 열심히
    일구어 내는 풀 같습니다
    담 벼락 이든 끝까지 이루어 내는 걸 보면 말이지요
    방갑습니다 오셔서 멋진 행 시를 주심에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6.29
    다음 주 월요일에 경매 입찰대리에다
    토지가 농지여서 농지취득허가까지 받아야 하는
    일을 맡아 바빴지요.
    다행히 전에 우리 사무실에 근무 했던 여직원이
    오늘 왔길래 남은 일 두 건 맡기니
    제 시름 가시고 한결 마음 편안하네요. ㅎ

    그러나
    다음 주 월요일에는 10시 경매 법정
    끝난 뒤 영종도로 가 일 보다 보면
    그 날은 그렇게 하루 다 보낼 것 같습니다.

    담쟁이!
    출근길에 매일 보지요.
    뿌리는 하늘 향하고
    잎은 아래로 향한 모습.
    생명력 정말 대단하다 늘 생각하지요.

    시작된 장마
    피해 없이 건강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 담 선생님!~~~^0^
  • 답댓글 작성자 소 담 작성시간23.06.29 태공 엄행렬 님
    바쁨이 좋다라고 합니다
    그래도 건강 잘 챙김하시고
    물론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일일수록
    스트레스 는 받지 말아야 한다지요
    사는게 어디 그렇게 녹녹치 않은 세상 입니다
    그래도 항상 생각이 건전 하시고
    많은 걸 잘 아우르시는 태공 시인 님을 뵈오니
    그저 든든하고 흐믓 합니다
    가내 두루평안하시옵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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