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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고독
태공 엄행렬
황망히 분주했던 젊은 때 가버리니
홀로만 아는 쾌락
여유를 즐겨면서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펼친다
고즈넉한 깊은 밤에 주변 사람 떠듦 없어
독백을 흥얼거리니 소쩍새가 응수應手하네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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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7.05
어릴 때는 벗에게 마음 다 털곤 했지만
나이 들어 가면서 느끼니
혼자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속내
1박 2일 낚시하면서 해결책 구상했지요.
오늘은 나들이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바로 오셨으니~~~ㅎ
반 토막도 안 남은 오늘 하루 시간
편히 보내시길 앙망합니다.
늘 존경하는 베베 시인님!~~~~^0^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 23.07.05 황홀한 고독..
나 만이 좋아하는 유일한 취미를
즐길 때.. 황홀하네요..
낚시를 좋아하시는 태공님..
전 물가와 산야 산책을 좋아하는데
근데 전 혼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혼자일 때는 거의 없어요.
거의가 벗이 있어 같이 즐기지요.
황새가 노니는 곳 물가에 바람 부네
홀린 듯 흔들리는 갈대밭 초록 물결
한적한 호숫가에 새들의 노랫소리
고요한 적막 깨는 자유의 날개 몸짓
독보적 아름다운 호수의 세레나데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7.05
낚시는 마음 맞는 벗과 둘이 가면 딱 좋지요.
여럿이 가면 낚시는 뒷전
술 나누다 보면 낚시를 제대로 못 한답니다. ㅋ
황새가 노니는 곳 물가에 바람 부네
홀린 듯 흔들리는 갈대밭 초록 물결
한적한 호숫가에 새들의 노랫소리
고요한 적막 깨는 자유의 날개 몸짓
독보적 아름다운 호수의 세레나데
햐! 화답글
즉흥적으로 구사하는 월화 시인님!
역시 너무 멋집니다.
타고난 시인 맞네요!~~^0^
늘 즐거움 속에 사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맞는 내일들 쭈욱 그러시길 바라지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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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3.07.05 고독 두 글자만 생각하면 외로움인데
황홀한 고독 이라 ~~
역시나 태공 님이시라서
낚싯 대 드리우고 세월을 낚으시는 시인 님 에 게는 황홀한 고독 이시네요
이 음악을 주신 행 시와 함께 하니 느낌이 오묘 합니다
비가 그친 오후 잠시 제 일을 끝내고 들려보니
이렇게 태공 엄행렬 님의 시 글이 있기에
답글 인사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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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7.06
배경 음악방
스타 님께서 저런 고귀한 선물 주셔서
덕분에 아주 감사히 잘 썼답니다.
고운 사진도 올려 주셨습니다.
저는 아직 그런 방법을 모른답니다. ㅎ
오늘도 더운데
내일은 더 덥다 하네요.
건강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소 담 선생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