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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비 온 뒤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7.06|조회수43 목록 댓글 10

 

 

비 온 뒤

 

글 / 태공 엄행렬       사진 / 월화 이월화 

 

 

비로소 오매불망 기다렸던 비가 내린다

온다는 기별 없이 후드득 후려치니

뒤늦게 이리저리로 몸 상태를 살핀다

 

비곤한 몸에서는 생기가 돋아났다

 

온건한 생체 리듬

부분마다 잠을 깨어 

 

뒤둠은 볼 수 없는 손길

마냥 좋아 바쁘다

 

* 비곤하다 : 가쁘고 고달프다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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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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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07.07 두 시인 님의 합작 품이로군요
    화두만 꺼내 시면
    행시 는 감성으로 줄줄 나오시니
    참 부럽습니다
    월화 시인 님도 행 시를 얼마나 잘 만들어 내시는지 ...
    그만큼 두분 의 내면의 내공이 가득 하시다는 뜻이지요

    오늘 아침은 선선 한 바람까지 불어 주어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아 왔답니다
    새벽 예배 마치고 신선한 공기를 흠뻑 하고 마신 오늘은
    많이 행복 할것 같습니다
    그저 넉넉한 마음 만 만들어도 기분이 좋으니 ~~

    아침길에 카페 두루두루 견학하듯 살핌 합니다

    저에게 주 어진 커피 감성방 바로 윗집은 행 시 방이니
    이웃집 ㅎㅎㅎ
    오늘도 하시는 일 순풍 잘 이루어 지시고
    스트레스 없는 날 보내십시요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07

    하루 시작을 새벽 기도 하시며 여시는군요.
    은혜로운 하루들 사십니다.
    출근길에 어느 교회에서는 돌에다 이런 말씀 적었다군요.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저는 감리교회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녔는데
    제가 고3시절 때 법통파와 갱신파로 신도들 다툼 보고
    마음은 있되 사회 실습, 군 문제, 취업 문제 때문에
    그 뒤에는 과다한 업무로 야근, 휴일도 나가 일하느라
    교회 찾을 틈이 없던 중, 어느 날 학교 1년 후배로부터 연락이 와
    그 후배가 권사로 있는 교회를 꾸준히 다니던 중
    마찬가지로 신도들이 둘로 갈라져 다투는 모습 또 보게 되니
    참울한 마음이었는데 제가 타던 차량을 팔고나니
    목사님도 지방으로 가신 터라 그때부터 발길 끊게 되었답니다.....

    지금 하는 일 때문에 하다못해 소담 선생님 계시는 아랫방도
    아니 다른 방도 찾을 여유가 없음을 해량해 주십시오.
    늘 평온 비옵니다!~~~^0^
  • 답댓글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07.07 태공 엄행렬 

    그러셨군요
    교회는 사람을 보고 다니면 상처만 받지요
    어디든 사람 모이는 곳은 다 탈도 많고 말도 많으니까요
    하나님 을 보고 나는 하나님 자녀라 그생각으로 믿음을 ~~ㅎ
    필요 없는 이야기를 제가 하는듯 합니다 ..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17/18
    말씀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이렇게 기억을 하고 계시는 것만 해도
    태공 엄행렬 시인 님의 은혜 그리고 믿음이 들어 있다는
    감사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07.07 태공 엄행렬 
    아랫집 에서 늘 윗 집을 잘 찾아오니
    힘들게 안오셔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더러 들려가시면서 웃고 가시면 ~~
    아마 제가 행복 하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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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07 소 담 

    지극히 옳은 말씀입니다.
    성경을 보면 "목회자는 천국에 갈 사람 적다.
    하지만 그 들이 전하는 말은 귀담아 들어라"는 말씀 있지요.

    잘못을 회개하면 무조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대다수 신도 생각
    돌아 서면 또 죄를 저지르고 주일에 회개하는 자들......
    참 보기가 민망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주기도문 있는데,
    목사 안수 받은 전도사 여성분이 억울함을 당했다며 제게 찾아와
    혼을 낼 방법 없냐고 제 사무실로 찾아왔길래......답변 않고 있다가
    저 구절 말 했더니 ...."그런 말 저한테는 하지 마세요"하며 쌩 하니 가더이다........

    저도 성경 1회 속독 마치고 그 다음부터는 정독하면서
    성경은 제 사무실 바로 옆 책상에 모시고 있답니다.
    아멘!
    임마뉴엘!
    할렐루야!
    선생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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