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행시 작품방

[스크랩] 눈(雪)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07.27|조회수54 목록 댓글 15

 

 

눈(雪)  / 불륜자

 

태공 엄행렬

 

 

눈眼 맞아 만나면서 나누던 여러 말들

당시는 시름 잊고 순간만을 즐겼다네  

비 오건 눈이 내려도 게이치않고 말이다 

 

눈을 뜨면 낮이고

눈 감을 땐 밤이라

 

상대는 다른 얼굻

수시로 바꿔가며

 

세상에 이런 짓하는 者

어찌 하늘 보겠나

 

-20230727-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비공개카페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디딤 | 작성시간 23.07.28 시련 같은 무더위에
    눈 풍광 서늘한 기운 같군요
    태공님
    백의 천사 같은 날들속에
    고운 손주 소식 경하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01

    폭염으로 인해 일사병, 열사병으로 숨진 슬픈 영령들
    살아있는 사람들은 잠시나마 시원함 즐기시라고
    저 편지지 썼습니다.

    내달 출산 손녀 출산 소식 아시고
    이렇게 축하 말씀 주시니 무지 감사합니다.
    디딤님!~~^0^

  • 작성자향린 박미리 | 작성시간 23.07.30 한여름에 듣는 '눈이 내리네'
    그리고 시원한 설경에
    잠시 더위를 잊어 봅니다

    눈眼을 맑게 하는 눈雪처럼
    고운 세상이길요
    무더위 건강히 보내세요
    태공 시인님^^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01

    시제와 글 내용을 아주 정확히 이해하신 향린 시인님의 혜안!
    역시 대단한 시인님 맞습니다.

    세상에 온갖 행태로 자행되는 못된 일
    어찌 남녀 간의 일만 있겠습니까?
    모두 다 보기 싫은 모습
    하얀 눈으로 한 1미터까지 덮고 싶은 마음입니다.
    해빙기에도 절대 녹지 않게요~~~~~~~ㅠㅠ

    남은 더위는 이제 15일 정도이니
    그 동안 잘 이기시길 바랍니다.
    향린 박미리 시인님!~~~^0^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