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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낚과 릴낚 차이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23.08.07| 조회수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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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7

    대낚과 릴낚 차이

    태공 엄행렬


    대낚을 두 대 편 뒤
    옆에는 릴대 두 대

    낚였다는 신호 왔네
    찌가 순간 잠겼으니

    과객過客은 가던 길 멈춰 서서
    물끄러미 바라본다

    릴대에 방울 소리
    90도로 절을 한다

    낚인 놈 알만한 녀석
    손맛 보되 힘들지

    차이는 확연確然히 달라
    대낚은 찌맛이고
    릴낚은 방울인데
    손맛은 같지 않기에
    다른 대 함께 펼치는 댐 낚시

    이처럼 다양한 맛을 꾼 아니면 모르지


    * 과객 : 지나가는 나그네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7

    사설 시조, 겹시조 형식으로 써 봤습니다.
  • 작성자 계방산방 작성시간23.08.07 태공님
    닉에 맞는 강태공이 떠올려지는
    시간과 공간을 낚으시는 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시간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8

    강원도 촌놈이 85년도에 인천 터를 잡고 살면서
    숨통 트일 즈음
    주말이면 달려가던 낚시터
    제일 먼 데는 안동 땜
    그 당시 승용차 기름 가득 채웠으나
    5시간 반 걸려 도착하면 다시 기름 채워야 했지요.
    지금은 엄두도 못 하지요......

    어제는 밤에 거센 비가 내리더니
    지금 이 시간 하늘은 파란 하늘, 뭉개구름 얌전히 피어났습니다만,
    폭풍 전야라는 생각 듭니다.

    내일부터 닥칠 태풍
    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계방산방 님!~~~^0^
  •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23.08.07 태공시인님..
    딱 어울리는 풍경과 멋진 시..
    시원하니 좋으네요.
    여기 풍경이 두물머리 같아보여요.

    대나무 숲 속 바람 시원한 서걱소리
    낚시대 만들어서 허공에 질러볼까
    과녘은 허당이니 바람을 낚아보자
    날서는 불볕폭염 어디로 날려볼까
    낚이는 무더위도 낼 입추 모레 말복
    차거운 겨울날이 그리운 여름날에
    이렇게 마음으로 몸으로 이겨내자.

    무더위 오늘도 잘 이겨내요.
    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8

    아이쿠!
    두물머리 맞습니다.
    눈썰미 대단하시고 여행 많이 다니셨나 네요.
    역시 대단하십니다!~~~ㅋ

    고향과 가까이에 있는 충주호 찾아 낚시 한번 못 했는데,
    경북 봉화 태생 56년생 1기 선배가 큰 형님이 안동 있다 하여
    태우고 가서(ㅎ) 안동 땜에서 처음 땜 낚시해 봤네요.

    3박 4일 있는 동안
    저도 두주불사
    그때는 하루 소주 됫병 하나는 거뜬히 마셨는데,
    거기 사시는 형수라는 분은 먹을꺼리 안 챙겨 오시고
    큰 형, 아래 동생은 같이 됫병 하나씩 마시고
    모자라는지 바로 위 관리 식당에서 더 마시는 걸 보고.....
    저는 속은 다 비운 상태라 도저히 대작할 수가 없더이다. KO!

    올라오는 길은 고속도로 아닌 도는 길
    영주, 풍기, 제천, 원주 거쳐 인천 도착하니 7시간 반 걸렸는데
    기름은 내려갈 때 보다 절반밖에 안 들었지요......

    화답글 감사합니다.
    곧 맞을 태풍
    서로 조심하십시다!~~~~^0^

  • 답댓글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23.08.08 태공 엄행렬 와 3박4일.. 즐거우셨겠네요. 전 올해는 멀리 안가고 가까운 곳에만 다녀오곤 했네요.
    오늘은 입추인데 어찌나 아직도 무더운지
    좀전엔 제가 지금껏 안양에 살면서 왠만한 곳은 많이 다녔는데 가까운 과천 향교 계곡은 오늘 첨 가봤네요... 넘 좋았어요.
    관악산 줄기 계곡인데 깨끗한 계곡물에
    발 징그며 있는데 집에 오기 싫을 만큼
    시원했네요. 풍경방에 사진 올리려구요.
    태공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9 月花 / 李 月花 

    그때가 벌써 30년 전 일이네요. ㅎ

    계곡 다녀오셨군요.
    잘 다녀오셨습니다.

    제 고향에 '연하폭포'라는 계곡이 있는데,
    발을 물에 담그고 5분을 못 버틴답니다.
    물이 얼마나 찬지요. 야영할 때는 얼음이 필요치 않지요.
    물에 집어넣으면 되니까요.
    그나마 늦으면 텐트 칠 자리도 없을 정도였지요.
    이 때도 벌써 30년도 넘었습니다. ㅠ

    풍경방에 사진 또 올려주셨군요.
    틈 나면 가서 감상해 보겠습니다.

    더위 잘 이기시길요.
    월화 시인님!~~~^0^
  • 작성자 소 담 작성시간23.08.07 당신 이란 노래는 언제 들어도 추억이 생각나고
    함께 사는 정을 생각하는 부부가 역시
    서로 기대고 사는 정이란게 더욱 실감나는 노래네요

    낚시는 세월을 낚는 인내심이 있어야 된다지요
    조급 함 이나 서두름으로 되는 게 아니기에
    강물이 일렁 거리는 사진 그리고 태공 시인 님의 낚시 글

    손맛 이 어떤지 저야 물론 겪지 않아서 모르지만
    낚시 하시는 분들만이 알수 있는 손 맛이리라
    너무 잘 어울리는 행 시라 생각이 됩니다 .

    오늘도 더위는 굉장합니다
    오후에 하는 제 일이 이제 끝나서
    행시방에 들려 갑니다
    내일이 입추라 하오니 __어느새__ 하면서
    가을이 오겠지요
    행복하십시요 태공시인 님 ~~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8

    저 노래 민혜경 님께서 부르신 것 같은데
    다른 분이 부르셨네요.
    칼칼한 목소리
    부릅 뜬 눈
    그분 보다는~~~~~~ㅋ

    낚시
    취미 없는 분들은 지루함만 느끼지요.
    싸먹는 삼겹살 맛은 알지언정~~~~ㅎ

    오늘이 입추로군요.
    여름 절기로는 행시 이미 다 써 올렸는데,
    틈이나면 가을 절기 글도 다 써 봐야겠네요.
    조금 이따가 경기도 고양으로 출장갑니다.
    사는 게 뭔지 말입니다.

    곧 맞을 태풍
    선생님 무탈을 비옵니다!~~~^0^
  • 작성자 운봉 공재룡 작성시간23.08.08 엄행렬 시인님!
    안녕 하세요?
    저도 낚시꾼이라

    행시 제목에
    눈이 번쩍 떠지네요

    떠날때는 월척꿈에
    새털처럼 가볍지만
    돌아 올때는

    두 어깨 처진
    폐잔병이 되는 일이
    다 반사지만
    낚시는 넘 좋습니다

    시향과 더불어
    릴 낚시 방울소리를
    들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엄행렬 시인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8

    그렇지요.
    떠날 때는 한껏 부픈 마음
    한 대 펴서 물 속 사정 샅샅이 살펴본 뒤
    택한 자리 앉아서 입질 오건 말건 즐기는 평온

    한정 없는 기다림
    애탐은 하나 없으니
    그 자리는 바로 '순간의 무릉도원'이지요.

    햇살 덥게 쬐지 않은 때 낚시 거두고 들리는 식당
    조과가 있던 없던간에
    몸은 조금 피로 느껴도 머리는 맑아지니
    그 맛에 늘 그렇게 다녔습니다.
    낚시 시작은 중2 여름부터 했고,
    보쌈, 어항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놓기 시작했지요.

    운봉 공재룡 선생님!
    늘 건안과 행복을 간절히 바랍니다!~~~^0^
  •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8.08

    꾼님들
    그 아니면
    드릴 말씀이 없지요
    운봉 시인님, 태공 시인님
    월화 시인님 사부님
    두루 많은 꾼님들
    낯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부터 휴가로
    속초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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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9

    여름 휴가 속초로 가셨군요.
    저는 강원도 태생이지만 속초는 한 번도 못 가봤네요.
    딱 한 번
    속초 사건이 있었는데, 마침 그곳에 고교 동창이 법무사라
    그 친구한테 복대리로 서류를 우편으로 보냈지요.

    그런데 아쉽겠지만 오늘 오후에는 철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태풍
    내일부터 영향권에 든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머무시는 동안
    쾌감 한껏 맛보시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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