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7
대낚과 릴낚 차이
태공 엄행렬
대낚을 두 대 편 뒤
옆에는 릴대 두 대
낚였다는 신호 왔네
찌가 순간 잠겼으니
과객過客은 가던 길 멈춰 서서
물끄러미 바라본다
릴대에 방울 소리
90도로 절을 한다
낚인 놈 알만한 녀석
손맛 보되 힘들지
차이는 확연確然히 달라
대낚은 찌맛이고
릴낚은 방울인데
손맛은 같지 않기에
다른 대 함께 펼치는 댐 낚시
이처럼 다양한 맛을 꾼 아니면 모르지
* 과객 : 지나가는 나그네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8
강원도 촌놈이 85년도에 인천 터를 잡고 살면서
숨통 트일 즈음
주말이면 달려가던 낚시터
제일 먼 데는 안동 땜
그 당시 승용차 기름 가득 채웠으나
5시간 반 걸려 도착하면 다시 기름 채워야 했지요.
지금은 엄두도 못 하지요......
어제는 밤에 거센 비가 내리더니
지금 이 시간 하늘은 파란 하늘, 뭉개구름 얌전히 피어났습니다만,
폭풍 전야라는 생각 듭니다.
내일부터 닥칠 태풍
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계방산방 님!~~~^0^ -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23.08.07 태공시인님..
딱 어울리는 풍경과 멋진 시..
시원하니 좋으네요.
여기 풍경이 두물머리 같아보여요.
대나무 숲 속 바람 시원한 서걱소리
낚시대 만들어서 허공에 질러볼까
과녘은 허당이니 바람을 낚아보자
날서는 불볕폭염 어디로 날려볼까
낚이는 무더위도 낼 입추 모레 말복
차거운 겨울날이 그리운 여름날에
이렇게 마음으로 몸으로 이겨내자.
무더위 오늘도 잘 이겨내요.
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8
아이쿠!
두물머리 맞습니다.
눈썰미 대단하시고 여행 많이 다니셨나 네요.
역시 대단하십니다!~~~ㅋ
고향과 가까이에 있는 충주호 찾아 낚시 한번 못 했는데,
경북 봉화 태생 56년생 1기 선배가 큰 형님이 안동 있다 하여
태우고 가서(ㅎ) 안동 땜에서 처음 땜 낚시해 봤네요.
3박 4일 있는 동안
저도 두주불사
그때는 하루 소주 됫병 하나는 거뜬히 마셨는데,
거기 사시는 형수라는 분은 먹을꺼리 안 챙겨 오시고
큰 형, 아래 동생은 같이 됫병 하나씩 마시고
모자라는지 바로 위 관리 식당에서 더 마시는 걸 보고.....
저는 속은 다 비운 상태라 도저히 대작할 수가 없더이다. KO!
올라오는 길은 고속도로 아닌 도는 길
영주, 풍기, 제천, 원주 거쳐 인천 도착하니 7시간 반 걸렸는데
기름은 내려갈 때 보다 절반밖에 안 들었지요......
화답글 감사합니다.
곧 맞을 태풍
서로 조심하십시다!~~~~^0^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9 月花 / 李 月花
그때가 벌써 30년 전 일이네요. ㅎ
계곡 다녀오셨군요.
잘 다녀오셨습니다.
제 고향에 '연하폭포'라는 계곡이 있는데,
발을 물에 담그고 5분을 못 버틴답니다.
물이 얼마나 찬지요. 야영할 때는 얼음이 필요치 않지요.
물에 집어넣으면 되니까요.
그나마 늦으면 텐트 칠 자리도 없을 정도였지요.
이 때도 벌써 30년도 넘었습니다. ㅠ
풍경방에 사진 또 올려주셨군요.
틈 나면 가서 감상해 보겠습니다.
더위 잘 이기시길요.
월화 시인님!~~~^0^ -
작성자 소 담 작성시간23.08.07 당신 이란 노래는 언제 들어도 추억이 생각나고
함께 사는 정을 생각하는 부부가 역시
서로 기대고 사는 정이란게 더욱 실감나는 노래네요
낚시는 세월을 낚는 인내심이 있어야 된다지요
조급 함 이나 서두름으로 되는 게 아니기에
강물이 일렁 거리는 사진 그리고 태공 시인 님의 낚시 글
손맛 이 어떤지 저야 물론 겪지 않아서 모르지만
낚시 하시는 분들만이 알수 있는 손 맛이리라
너무 잘 어울리는 행 시라 생각이 됩니다 .
오늘도 더위는 굉장합니다
오후에 하는 제 일이 이제 끝나서
행시방에 들려 갑니다
내일이 입추라 하오니 __어느새__ 하면서
가을이 오겠지요
행복하십시요 태공시인 님 ~~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8
저 노래 민혜경 님께서 부르신 것 같은데
다른 분이 부르셨네요.
칼칼한 목소리
부릅 뜬 눈
그분 보다는~~~~~~ㅋ
낚시
취미 없는 분들은 지루함만 느끼지요.
싸먹는 삼겹살 맛은 알지언정~~~~ㅎ
오늘이 입추로군요.
여름 절기로는 행시 이미 다 써 올렸는데,
틈이나면 가을 절기 글도 다 써 봐야겠네요.
조금 이따가 경기도 고양으로 출장갑니다.
사는 게 뭔지 말입니다.
곧 맞을 태풍
선생님 무탈을 비옵니다!~~~^0^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8
그렇지요.
떠날 때는 한껏 부픈 마음
한 대 펴서 물 속 사정 샅샅이 살펴본 뒤
택한 자리 앉아서 입질 오건 말건 즐기는 평온
한정 없는 기다림
애탐은 하나 없으니
그 자리는 바로 '순간의 무릉도원'이지요.
햇살 덥게 쬐지 않은 때 낚시 거두고 들리는 식당
조과가 있던 없던간에
몸은 조금 피로 느껴도 머리는 맑아지니
그 맛에 늘 그렇게 다녔습니다.
낚시 시작은 중2 여름부터 했고,
보쌈, 어항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놓기 시작했지요.
운봉 공재룡 선생님!
늘 건안과 행복을 간절히 바랍니다!~~~^0^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9
여름 휴가 속초로 가셨군요.
저는 강원도 태생이지만 속초는 한 번도 못 가봤네요.
딱 한 번
속초 사건이 있었는데, 마침 그곳에 고교 동창이 법무사라
그 친구한테 복대리로 서류를 우편으로 보냈지요.
그런데 아쉽겠지만 오늘 오후에는 철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태풍
내일부터 영향권에 든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머무시는 동안
쾌감 한껏 맛보시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