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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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9
태풍 카눈
태공 엄행렬
태연히 손 못 놓나 하늘 뜻만 지켜보며
풍비박산風飛雹散
겪을 일에 조바심 가득하다
카나리아
입 다문 건
조짐을 알았던가
눈가늠
대책 없음에 하늘 얼굴 살핀다.
* 풍비박산 :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9
소담 선생님!
세계 곳곳에서 다른 다른 모습으로 일어나는 재앙
너무 심각하단 생각 듭니다.
종말!
아닌가 하는 우려 깊습니다.....
카인과 셋의 후예
샛의 후예는 저 카인의 후예 힘에 밀렸는가?
정도가 더 심해지는 현실이네요.
살 만큼 실았으니 오늘간다 해도
미련 하나 없습니다.
내내 건안과 평안 비옵니다.
소담 선생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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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23.08.09 와우.. 태공시인님..
태풍 카눈으로 멋진 시 한수 지어 올리셨군요... 좋습니다...
어서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태풍이 지나가는 자리에 흘리는 눈물
풍파인 폭풍우의 거대한 발자취는
카라꽃 온상에도 수마의 극악 분노에
눈 벼락 귀 천둥에 온 세상 뒤집히네
태풍 무사히 그냥 살짝이 가시옵기를...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09
태풍이 지나간 자리
어이없어
눈물 모르게 흐르네
풍덩
몸을 던지며 마냥 좋던 젊은 때
카라멜
단 맛에 빠져 즐겼던 지난 한 때
눈 감고 돌이켜 보면
어젯일만 같구나
화답시!
감사합니다.
월화 시인님!~~~^0^ -
작성자 베베 김미애 작성시간23.08.10
모든 걸
하나님께 의지합니다
부디
부디
여기 한국은 비켜가게 해 주옵소서
하면서요
비 피해를 하며
일찍 여행에서 귀가했습니다
오는 길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동네 어귀에 와선 좀 수그러졌습니다만
부디 비피해는 없기를!
두 손 조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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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10
제가 있는 이곳은 줄기 가는 비가
지금은 굵고 빠르게 내리고 있습니다.
조기 철수하셔서 아쉬움 크시겠지만
댁에 무사히 귀환하셨다 하니 마음 놓입니다.
저야 높은 지대 아파트라
비 걱정은 없으나 강풍 때문에 창문 깨질까 하는
걱정 있지만 집사람이 촘촘이 창문 아래 접은 종이 끼워논 걸 보고
걱정은 접었지요.
베베 시인님께서도 부디 피해 없으시길 기원 드립니다!~~~^0^ -
작성자 계방산방 작성시간23.08.10 태어나지 말아야 할 걸 그랬나, 태어난 운명
풍차 돌리 듯 몇 만번 돌고돌아 몸집을 키우며
카고 트럭도 날려버리는 괴력을 간직한 채
눈물도 인정도 사정없이 휘몰아 치누나
이제 서서히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네요
피해없으시길 빕니다.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08.10
아주 오래 전에는 여름 휴가를 고향 강가
텐트 치고 7박 8일 즐겼는데,
7월 말경 되면 장마로 인한 흙탕물 맑아졌지요.
태풍은 8월 20일경 시작됐는데 이상 이변!
우리는 톡톡이 맛을 보고 있네요......
모쪼록
별 피해 없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계방산방 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