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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나는 지난 여름 날의 뜨거움을 그려본다
다람쥐 도토리 줍고 나뭇잎 붉게 물들어 오면
라일락 향기 피어나는 봄 날의 상큼함도 기억하면서
마주치는 꽃잎의 손 짓에 인사하던 시간들
바람에 흔들리는 그들의 아름다움에 흠뻑취해
사랑의 흔적들을 하나 둘 만들어 갔었지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여름 날의 흔적이 남아있어도
자주 빛으로 변해가는 가로수 잎들을 보면서
차가워지는 산 속의 흐르는 샘 물에 손 담구어보면
카라 향 깊게 흐르는 오월의 사랑도 이제는 추억이 되는것이
타버린 청춘의 뜨거움의 흔적인 듯하다
파란 하늘 더 높이 흐르는 하얀 구름을 타고
하늘거리는 잡초의 서러운 탄식을 엿듣는다
((行詩飛翔 부산 갈매기 實 巖 최 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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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부산 갈매기 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12 로또보다 더 힘든 다음생에서의 만남을 기다려 볼께요,ㅎㅎ
선선한 휴일에 즐거운 주말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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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계방산방 작성시간 23.08.11 부산 갈매기님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세월의 흔적이 남아
가을이 앞에 섰네요
가을남자의 정취를 느껴 봅니다. 감사합니다.
간강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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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부산 갈매기 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12 울긋불긋 오색의 가을이 한 걸음 다가 오는 듯 합니다
한 낮의 뜨거운 햇살이 가기싫어 몸부림쳐도 자연의 권력 앞에서 어찌하리오만
지난 여름날의 폭염은 몸서리 치네요
평온한 가을 초입의 휴일을 잘 보내시기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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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3.08.12
안녕하세요
행시방에 들어서니
가을 향기가 어디서 ?? 두리번 두리번
아하 부산 갈매기 짱 님이 가을 향기를 흩뿌려 놓으셨네요
행 시가 아름다운 한폭의 수필 같습니다
감사히 눈에 담아 봅니다
입추와 말복이 지나가니 선풍기를 멈출수가 있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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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부산 갈매기 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8.12 한 낮이라 조금은 덥지만 지난 여름날을 생각하면 무지 시원한 편입니다
올 해도 절반이 지나가는 느낌이 드네요
창 밖은 그저 조용하기만 합니다
울어대던 새소리 마저 들리지 않아요
평온한 주 말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