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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자귀나무

작성자계방산방|작성시간23.08.11|조회수66 목록 댓글 10

 


자귀나무


자기 스스로 고귀한 자태 뽐내는 미모
귀한 꽃술 터뜨리고 머리 위에 피어난 꽃
나와 너 합쳐져서 합혼수라 했나 금슬 좋은 나무
무남독녀 시집가는 날 심어놓고 복을 비네


 * 자귀나무 : 콩과 미모 사아과. 아침에 잎이 열리고 닫힘
 ** 다른 이름은 홉혼수, 여설수, 야합수(밤에 오물어 들어  모이는 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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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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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계방산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2 소담님
    안녕하세요
    소담님께서는
    자귀나무 꽃을 잘아시고 계시는 군요
    산속에 핀 자귀나무의 고귀한 매력에 푹 빠졌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3.08.12 와우 자귀나무꽃이 너무도 아름답네요.
    어쩌면 저리도 고운털꽃이 있을까요?
    전 어릴적 고향에서 6월이면 뒷산에
    자귀꽃이 곱게 필 때면 얼마나 설레던지
    지금도 생생합니다..

    멋진 사진과 멋진 행시..
    계방산장님 정말 멋져요.
    감사합니다..

    자귀나무

    자잔한 초록잎새 켜켜이 물든 여름
    귀향 길 언덕 위에 추억이 익어갈 때
    나비는 고운 털꽃 꽃잎에 날아와서
    무심한 세월자락 치맛 폭 품에 앉네

    나 어릴적 뒷동산에
    자귀꽃 어여쁘게
    새 색시 볼빛같은 고운 털꽃
    하늘 하늘 수 놓을 때
    같이 놀던 친구들 그리며 걷던 뒷 동산
    산딸기 무성했던 고향의 오솔길이
    눈 앞에 생생히 떠오릅니다.
  • 답댓글 작성자계방산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2 월화 시인님
    자귀나무 행시가 넘 멋집니다.
    귀향길 언덕에 핀 자귀나무꽃을 보면
    감회가 새롭겠어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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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태공 엄행렬 | 작성시간 23.08.14
    자귀꽃나무
    너무 예뻐서 4층 제 사무실 창 밖 화분으로 놓았는데
    예쁜 꽃 너무 자라 처형께 주었더니 얼마 못가서 도둑 맞았다~~~ㅋ

    낮에 잎은 활짝 펴 햇볕 받다가
    어둠 내리면 서로 잎은 서로 보듬는 모습...
    정말 대단한 꽃!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방산방 님!~~~^0^
  • 답댓글 작성자계방산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14 태공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귀나무 꽃 사진을
    친구인 사진작가가 보내주었네요
    가끔씩 만나 출사 갔다가 막걸리 한잔씩 하는 친구지요.
    자귀나무 꽃 사진 보시고 옛생각하신 태공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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