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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소요산 요석공주

작성자계방산방|작성시간23.09.03|조회수69 목록 댓글 12

행시방 불이꺼져 지펴봅니다.

원효폭포

소요산 요석공주

 

소리없이 다가오는 공주의 사랑의 발길

 

요즘 보기 드믄 사랑의 서사시가 흐르는 소요산 계곡

 

산속 깊은 계곡 속에 폭포 소리 들리어 온다.

 

요석공주 지애비따라 공주궁 뒤로하고

 

석벽 가파른 곳에 띠집 짖고 삼시 세끼 공양드리며

 

공허함에 싸인 자재암에서 들려오는 목탁소리에 눈물짖고

 

주야 장천 님 향한 애닮은 마음 꽃송이로 피어나네

 

 

소요산 자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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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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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계방산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04 소담 게시판 지기님
    안녕하세요

    당신께서는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셨군요.
    글 속에 그리움이 베어나옵니다.
    어머님, 아버님께 노래도 지도해주시고
    참 효녀이십니다.
    물론 음악도 좋아하시니 노래도 잘하시겠지요

    저는 이제는 몸살 감기에서 일어나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6일날은 정동진 바다 부채길을 들려서
    울진의 왕피천 봇 도랑길을 걷다 올려고 합니다.
    바다가 이루어낸 해파랑길과
    강물이 만들어낸 맑고 고요한 절경이 잇다고 하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태공 엄행렬 | 작성시간 23.09.04
    어두운 시대에 얽힌 고리가 못 마땅해
    불법은 귀족들 몱만 아니다.
    서민들에게 다가가서 부처님 말씀을 전하며
    과감히 몸소 실천한 원효대사.
    그 시대에는 생각 못 할 선각자 맞습니다.

    요석 공주와의 만남
    공주 역시 사람 보는 눈이 있었던가?
    운명, 숙명이었던가?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 설총

    역시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는 제 생각은 맞다하면서

    계방산방 님!
    뜻 깊은 글에서 깊은 생각해 봅니다.
    감동입니다.
    늘 건안 바랍니다!~~~^0^



  • 답댓글 작성자계방산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04 태공 엄행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연히 원효소설 읽다가
    소요산에 가고싶어 산행 한적이 있지요
    소요산에서는
    서화담님과
    매월당 김시습 선조께서
    소요하셨다고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소요산 정상>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장돌뱅이 | 작성시간 23.09.04

    주옥같은 글에
    부족한 글로
    가을 인사를 대신합니다.
    계방산방에
    구월에도
    풍요로움으로 넘치는
    달콤한 시간만 가득 넘치길...



    소요산 요석공주 ..💕

    소담스러운 밤송이 마냥
    요즘은
    산마다 풍요로움이 익는다.

    요밀요밀 구름빛이
    석양에 빨갛게 물들면
    공허한 가슴을 열고
    주름살이 살짝 펴지려나

    ( 2023. 9. 4 / 風雲 노영태 )..💕
  • 답댓글 작성자계방산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04 노영태 시인님
    안녕하세요
    댓글 행시에
    가을이 익어가네요
    한폭의 산수화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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