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파도
운봉 공재룡
마중 나가면 바라볼 수가 있을까
아득히 가을빛 하늘만 바라봅니다.
음악은 갈바람 타고 내 마음속에
꼭꼭 숨겨 놓은 사랑 일깨웁니다.
아파도 참자 해도 자꾸 떠오르고
지울 수 없어서 당신이 미운 사람.
파도처럼 밀려오고 멀어지는 얼굴
하늘 아래 어딘가 살고 있을 당신.
도토리 떨어지는 상수리나무 숲길
등 보이며 떠난 그대가 그립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7 개방 신방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함께 사는
나의 반쪽도 모를
숨겨 놓은 사랑
지금 쯤
어느 하늘 아래
남의 아낙이 되어
늙어 갈 사람이겠지만
지워지지 않는
그런 얽을
가숨에 남아 있어서
가끔은 그때 그 시절이
한없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이젠 새치가
늘어 있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개방 신방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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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7 베베 김미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매일 함께 하는
반쪽도 모를
가슴에 숨겨 놓은 얼굴 입니다
어느 하늘 아래
남의 아낙으로
곱게 늙어 가겠지요
세월이 흘러 도
지워 버리고
싶지 않은 추억이지요
늘 건강 하시고
익어가는
이 가을에 풍성 하세요
감사 합니다
베베 김미애시인님! 이미지 확대 -
작성자장돌뱅이 작성시간 23.09.17
마음 아파도 ..💕
마른땅 적시면서
하나씩
차곡차곡
음미할 축복의 샘
가슴에
간직하며
아득히 멀어지는
내 삶의
저편에서
파여서 시린 아픔
주름에
구겨 넣고
도톰한 인생살이
내딛는
은혜여라
( 2023. 9. 17 / 風雲 노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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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7 장돌뱅이 시인님!
안녕 하세요?
저의 행시에 한 줄이라도
소감을 적어 주지 않으셔서
조금 아쉽습니다
바쁜 시간 다녀가심을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 하세요
장돌뱅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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