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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 / 견지낚시
태공 엄행렬
냇가에 앉아보면 갈 곳 모를 물줄기
어디 급히 가시려나
주변은 안 보면서
달음질 발도 빠르게 허둥지둥 달린다
가슴에 켜켜히 쌓인 앙금은 줄로 풀며
술술술 풀리는 줄
손맛 보며 잊으니
세상사 잊는 터라서 매주마다 찾았지
* 내 : 시내보다 크고 강보다는 작은 물줄기
* 시내 : 산골짜기나 평지에서 흐르는 자그마한 내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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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8
냇물
닿을 곳 모르면서
운명 따라 흐른다
가벼움과 무거움은 겪어서 안다 해도
궁금증
어이 없겠나
닿는 곳을 모르니
화답시 감사합니다.
월화 시인님!
세상사
옳은 말씀
망쳐져가는 민주주의
누가 횡포를 부려 나라를 망치고 있는지~~~참! 갑갑합니다~~~~~! -
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3.09.18 어미가 저렇게 많은 새끼들도 앞장서서 조르르를 데리고 가는데
요즘 세상이 어찌된 일인지 부모가 자식을 해한다는 뉴스를 보고
얼마나 귀하게 키우는지 선생님을 응가 기저귀로 때린다는 뉴스를 보면서
미물만도 못하구나 또 생각이 납니다 ..
항상 낚시를 생각하시는 태공 시인 님
평창강 에는 요즘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실려나
작년에는 백일홍 축제를 하여서
둑길을 걸어 보았는데 ~~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물이 깨끗함을 느꼈답니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송어가 열월 평창 송어가 일등 품이라 하더라구요 ~
손녀 아가는 더러 보셧는지요^&^
백일이 되면 아마도 너어무 귀엽고 예쁠겁니다 ..
노래도 굿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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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8
선생님 말씀이 지극히 맞습니다!
돼지는 모르겠으나
소는 3년생
닭은 알을 품어 새끼 보려 하는데
매일 걷는 손길!.........
어쩔 수 없다지만
어쩌면 사람은 참 죄 많이 짓고 삽니다.....
그렇지요.
평창강 위에는 공사없어 그럴 것입니다.
참, 다행입니다.
아마 아래 우리 서강도 좀 맑아졌다 보네요.
손녀는 추석 명절 때 산후 조리원 퇴원한 뒤 가려구요~~~~^0^ -
작성자베베 김미애 작성시간 23.09.18
이내 마음 다하도록 사랑한다면
이별과 슬픔 뿐이네~
낚시의 대가이신 태공 시인님
오늘은 뭘 정리하냐고
머리가 후끈지끈합니다 ㅎ
멋진 한 주간도
행복으로 고고하시고요
손녀가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시는
태공님 그려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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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9.19
만남의 끝은 슬픔과 이별이라는 걸
아는 지 모르는지
알면서도 지속되는 만남
갑자기 好事多魔 글귀가 생각납니다......
또 맞은 한 주 내내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베베 시인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