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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10.05
텃밭
태공 엄행렬
텃세 없는 텃밭에 탐스럽게 자란 작물
일굴 때 힘들었어도 모습 보니 뿌듯하다
푸성귀 된장찌개 밥상
식구 모두 얼굴 밝네
밭에는 눈 돌리면 잡초가 무성한지
질기고 질긴 생명
어쩌나 운명인 걸
텃밭에 선택 받은 작물
내 마음을 알려나
사진 제공 : 월화 시인님 -
작성자 月花 / 李 月花 작성시간23.10.05 와우 .... 텃밭 보며 생각하며
텃밭 보며 가족 사랑 묻어나는
식탁 연상하시며
상큼하고 정겨운 시 탄생시켰군요.
진짜 참 내용이 좋네요..
텃밭에 들어설 때 키 큰 까마중이
까맣게 익으면 한 줌 가득 따서
입 크게 벌리고 톡 털어넣고
씹으면 얼마나 상큼하든지.. 또..
밭 고랑 사이사이 콩밭무가 자라면
뽑아서 열무김치 만들어 버무려
들기름 넣고 밥 비비면 그 얼마나
맛나던지......
생각해 보면 추억의 먹거리였네요.
태공님 덕에 추억의 음식 생각났네요.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10.06
마지막 살던 고향집
대지가 90평이라서 파, 상추 심고
겨울에는 김장독을 땅에 묻고 그 위에 짚으로 엮은 선친
어머니께서 김장을 얼마나 맛나게 담그셨는지
배추 김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었지요.
고기 안 넣은 김치 만두
가끔 수렵하시는 선친께서 잡은 꿩 만두
일품이었지요......
투박한 어릴 때 먹던 시골 음식
너무 그립습니다.
월화 시인님께서도 물론 그러시겠죠?
하기야 워낙 음식 솜씨 좋으시니 글쎄요!~~
오후 1시 반에 이천으로 출장 갑니다.
일 마치면 집으로 직행
그러면 3일 또 쉬네요.
쉬는 날이 왜 그리 많은지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0^ -
작성자 소 담 작성시간23.10.05 먼저 노래부터 눈감고 다들었답니다 ..
시어 같은 가삿말 들 ~~
텃밭
먼저 주택 살때는 텃밭이 있어서
거의 채소는 사먹지 않았었는데
동네 사람들 하고 나누기도 많이 하고
자라는 채소는 나누어도 다 못먹을 만큼 잘도 자라더니 ~~
아파트로 와서는 베란다는 완전 꽃밭으로 변하고 뒷 베란다는 다육이 방으로 내어 주고 ~~
그렇게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살면서 행복도 찾았답니다
그런데 텃밭을 가꾸고 싶은 생각은 여전히 납니다
땀을 흘려도 왜그리 재미가 있던지 ..
텃밭 이라는 행 시 화두에 마음은 푸짐 합니다
먹거리로 ~~ㅎㅎ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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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10.06
텃밭
농삿일은 고되지만
몇 고랑은 즐거움
정겨운 단어지요.
이렇게 또 원두막 고운 사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두막을 시제로 글 써 보렵니다.
즐거운 하루 되소서.
소담 선생님!~~~^0^ -
답댓글 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3.10.06
그러게요.
소담 선생님!
월화 시인님 덕을 제가 톡톡이 봅니다. ㅎ
소담 선생님께서 '원두막' 사진을 또 주셨습니다.
오후 출장 전에 마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소담 님 방 들린 뒤에 시작할까 합니다.
기대는 마시길요!~~~~베베 시인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