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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원두막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3.10.06|조회수69 목록 댓글 15

 

 

원두막

 

태공 엄행렬

 

 

원 없이 야생마처럼 뛰놀던 어린 시절

꿈이 뭔가 생각 않고

하루가 짧다는 맘

부모님 그늘막 아래에서 개구지게 보냈지  

 

두물머리 양수리 말고

내 고향 동강 서강

만나는 합수머리

물 돌아 수영은 엄두조차 못 냈던

 

막바지 하루 저물 때

아니면 낮에 비올 때

 

잠시 쉬던 원두막

세월 많이 흘렀구나

 

또렷한 기억만 남아 그 시절로 돌아간다    

 

 

* 개구지다 : '짓궂다'의 전남 방언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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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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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06
    모두 다
    월화 시인님 사진
    소담 선생님 노래 덕이지요.

    물향기 수목원이군요.
    저는 한번도 수목원 간 적이 없답니다.
    주말에는 낚시터 가는 바람에요~~ㅎ

    초등학교 시절 때 못난 머슴아
    고무줄 놀이 하는 여자 애들 고무줄 끊는 못된 짓 봤지요.
    아주 못된 놈들......

    이제 이천으로 출장 가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넉넉한 하루 이으시길요.
    월화 시인님!~~~^0^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3.10.06
    드리면
    어쩌면 그렇게 활용을 잘하시는지
    감사로 마음이 뿌듯 해짐은 이것도 행복이랍니다
    태공 시인 님 은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 전도사가 되십니다

    마냥 좋습니다
    오늘도 소담 과 함께 어울렁 더울렁 해주시니 말입니다

    사진은 월화 시인님이 풍경방에 올려 주셨던 사진이었는데
    글 아래 드려도 이렇게 멋짐 으로 함께 해주시니 ~~
    감사함이 곱배기 랍니다 ~ㅎ
    열심으로 일하시는 태공 시인님 ^^
    주말 즐거움으로 가득 채우시고 쪽빛 하늘도 한점 베어 물어 보세요 ~~

    동강 줄기 사진 입니당 ~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0
    모두 다 소담 선생님, 월화 시인님 덕이지요.
    제가 아주 덕을 많이 본담니다.
    두 분께 늘 감사하고 다시 또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저 사진은...서강 선돌 같네요.
    이렇게 또 고운 사진 주셨습니다요~~~^0^
    가져가서 자주 보렵니다.

    늘 고운 하루 되시길요.
    소담 선생님!~~~^0^
  • 작성자계방산방 | 작성시간 23.10.08 태공 엄행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급한 일 마무리하고
    틈새 시간을 이용해
    이곳에와서 행시 작품 감상하는 것이
    어느덧 즐거움으로 자리 잡았네요

    어릴적
    어버님께서 밭에 참외 수박 농사지으시며
    원두막 세워 서리하러 오는 아이들을
    망보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추억
    원두막에서 시작되었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0
    옛날 과수밭 지킴이도 해 보셨습니다.
    그 당시 선친께서 과수원 소유하고 계셨다면,
    부유한 상태
    배곯지는 않으셨겠습니다.
    큰 복이지요.

    배트남에서도 많이 바쁘시군요.
    국위선양 앞장, 몸소 실천
    노고에 깊은 찬사의 박수 올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명년 4월 초 귀국하실 때까지 안녕을 비옵니다.
    계방산방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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