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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공 엄행렬 작성시간23.10.27 <슬기로운 벗은 꽃보다 좋아>
슬며시 슬픈 생각 날 때면 찾는 친구
기나 긴 말 나누며 소주 한 잔 나누며
로상路上에 술이 취해셔
몸을 눕힌 골 빈 자
운 없다
푸념하지 말거라
네 하는 꼴 생각해 봐
벗 좋아 좋던 시절
그 시절은 이미 갔다
은은히 젖던 포근함 그 마저도 이슬처럼
꽃 보면 마음까지 맑고 밝아진 가슴
보면 볼수록 느끼는 안락함을 느끼며
다좇는 세상살이를 그 때만은 생각 않지
좋은 것만 보면서
좋은 말만 하면서
아니다
싶은 말 들어도
벗이라서 그냥 웃지
* 다좇다 : 다급히 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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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가 너무 곱습니다.
주말, 휴일
흥겹게 보내시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