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소담의 텃밭
운봉 공재룡
소근소근 갈대들의 속삭임은
낮은 음으로 마음에 젖어 들고
담장너머 예쁜 분홍빛 감들이
살짝 고개 내밀며 얼굴 붉힌다.
의좋은 감들이 대롱대롱 달린
가지 끝에 고추 잠자리가 날고
텃밭에 익어가는 빨간 고추는
단발머리 순이 볼처럼 예쁘다.
밭두렁 길가 하얀 드레스 입은
구절초 귀엣말에 가을이 익는다.
(작은 이야기가 웅기 종기 피어나는 텃밭)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05 소담 시인님!
안녕 하세요?
사치스럽지 않고
소박한 정서가 담긴
나만의 텃밭이
거친 삶 속에
내일을 위한
재 충전으로 용기와 힘이
내일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되겠지요.
아무리 건강 해보여도
마음이 병든사람
나만의 텃밭에서
자연과 숨쉬며 대화하면
많은도움이 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멋진가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소담 시인님!.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소 담 작성시간 23.11.03 봄버들님
이글은 소담 글이 아니옵니다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
운봉 공재룡 시인님의 글과 영상입니다
(부끄로워용) -
답댓글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05 베베 김매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잔한 향기에
역겨움도 없고
조용히 실 바람이 스쳐 가는 텃밭
배추 애호박 상추 토마도 키우며
자연과 숨쉬며
대화 하며사는 것이
나의 마음 도 정화되고
넉넉한 마음도 생긴 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합니다
베베 김미애 시인님!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