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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문턱
가련한 코스모스 찬비에 스러지고
재 넘어 억새꽃은 입동 길 열어주니
는 주름 번데기는 겨울잠 들어가고
게으름 잡풀처럼 무성한 추울 날엔
편도선 자극하는 독감도 숨어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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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 23.11.07
사진과 잘 어울리는 음악
글도 너무 멋집니다.
오늘이 입동
겨울 시작
오늘 출근길엔 목도리 하고 나오길 잘 했네요.
월화 시인님께서도
오늘부터 단도리(?) 잘 하십시오!
사진
'입동' 으로 잘 쓰겠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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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07 태공님 오늘 아침부터 무척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네요. 중요한 일이 있어서요.
나중에 뵈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시간 23.11.07 月花 / 李 月花
바쁘신데 뭔 답글 ㅎ
잘 다녀오세요~~ -
작성자운봉 공재룡 작성시간 23.11.07 이월화 시인님!
안녕 하세요?
가재는 계편이라 행시에
여러 면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양손이 집게 발이 같고
같은 물속에 사니
닮은 꼴이네요
3일전 순천만 습지에
조형물에 계가 있어 찍 왔습니다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월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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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07 비슷하니 편을 들어주는 가재는 의리가
있네요...
같이 부부로 살면서 자기편 아닌
남의 편을 들어 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사는게 시끄럽지요.
그렇게 어느 남편들은
집 식구들은 뒷전이고
밖의 사람들에게 잘 대해주니
밖의 사람들은 그 남편을
부러워 하지만 쇼윈도우..
안그런 것도 그런척 하면서
사는 이웃들도 있어서
참 안타깝더군요..
가장 가까운 내 가정부터
잘하고 나서 남에게도 잘해야
한다는 것을...
어찌 모를까요?..
내가 늘 지니고 있는 보석은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별볼일 없어보이죠.
남이 지닌 것은 싸구려도
좋아 보이는게 문제랍니다..
그러나 울 시인님들은 한 분도
그런 분이 안 계시리라 믿습니다.
운봉님께서도 편한 밤시간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