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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Re: 가재는 게편

작성자月花 / 李 月花|작성시간23.11.06|조회수60 목록 댓글 9

겨울 문턱

 

가련한 코스모스 찬비에 스러지고

재 넘어 억새꽃은 입동 길 열어주니

는 주름 번데기는 겨울잠 들어가고

게으름 잡풀처럼 무성한 추울 날엔

편도선 자극하는 독감도 숨어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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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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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태공 엄행렬 | 작성시간 23.11.07
    사진과 잘 어울리는 음악
    글도 너무 멋집니다.

    오늘이 입동
    겨울 시작
    오늘 출근길엔 목도리 하고 나오길 잘 했네요.
    월화 시인님께서도
    오늘부터 단도리(?) 잘 하십시오!
    사진
    '입동' 으로 잘 쓰겠습니다!~~~^0^
  • 답댓글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07 태공님 오늘 아침부터 무척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네요. 중요한 일이 있어서요.
    나중에 뵈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 작성시간 23.11.07 月花 / 李 月花 
    바쁘신데 뭔 답글 ㅎ
    잘 다녀오세요~~
  • 작성자운봉 공재룡 | 작성시간 23.11.07 이월화 시인님!

    안녕 하세요?
    가재는 계편이라 행시에
    여러 면으로
    생각을 해 봅니다.

    양손이 집게 발이 같고
    같은 물속에 사니
    닮은 꼴이네요

    3일전 순천만 습지에
    조형물에 계가 있어 찍 왔습니다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월화 시인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月花 / 李 月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1.07 비슷하니 편을 들어주는 가재는 의리가
    있네요...

    같이 부부로 살면서 자기편 아닌
    남의 편을 들어 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사는게 시끄럽지요.

    그렇게 어느 남편들은
    집 식구들은 뒷전이고
    밖의 사람들에게 잘 대해주니
    밖의 사람들은 그 남편을
    부러워 하지만 쇼윈도우..
    안그런 것도 그런척 하면서
    사는 이웃들도 있어서
    참 안타깝더군요..

    가장 가까운 내 가정부터
    잘하고 나서 남에게도 잘해야
    한다는 것을...
    어찌 모를까요?..

    내가 늘 지니고 있는 보석은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별볼일 없어보이죠.
    남이 지닌 것은 싸구려도
    좋아 보이는게 문제랍니다..

    그러나 울 시인님들은 한 분도
    그런 분이 안 계시리라 믿습니다.
    운봉님께서도 편한 밤시간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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