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주는 동행자 ..💕
함초롬히 젖어
바라보는 눈길로
께죽대면서도 돌아보면
애써 웃는 소리 들리는가
걸쳐놓은 인생
서로 더불어 가면서
어제도 오늘도
더해서 내일도 여전히
주름이 살며시 늘어나도
흰머리 검게 염색도 해주고
는개비 내리는 날은
우산 챙기라는 소리 들리는가
동쪽 하늘이 밝아오면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쓰면서
행여 기침이라도 하면
따뜻한 쌍화차 마시라며
자꾸만 옆에서 구시렁거리는
살아가는 소리 들리는가
( 2024. 1. 7 / 風雲 노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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