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울진 그리움 ..💕
망가진 주름살이
눈썰미
가리우니
울창한 세상살이
첩첩이
내리덮어
진부한 이야기들
어디에
터잡을까
그래도 남아있는
흐릿한
상념으로
리듬에 맞추어서
애환을
적시면서
움켜쥔 가슴앓이
따숩게
지피울까
( 2024. 1. 18 / 風雲 노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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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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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장돌뱅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19
금요일
흐릿한 장터에
찬바람만
서글프게 불고 있답니다.
세상이 질퍽한디
띠다니는 늠들은
왜
엎어지지도 않은지 모르겠슈.
난리통에 날리는
동전 한잎은 어디에 있는건지.
구름만 구경하다가 파장하믄
저녁에는 또 찬밥 한덩이가 반기것쥬.
그래도 오늘은 저녁상에
간고등어 한마리 구워야지
하는 마음으로
흔들리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