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절차탁마 (切磋琢摩)

[태공 엄행렬]

* 절차탁마 (切磋琢摩) - 끊을 절, 갈 차, 쪼을 탁, 갈 마

* 깎고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

  (학문이나 기술 등을 열심히 갈고닦다)

어느 날 자공이 공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가난하더라도 남에게 아첨하지 않으며, 부자가 되더라도 교만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좋긴 하지만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기고, 부자가 되더라도 예를 좋아하는 사람만은 못하느니라."

공자의 대답에 이어 자공이 또 이렇게 물었다.

"<시경>에 '현명하고 아름다운 군자는 뼈나 상아를 잘라서 줄로 간 것처럼, 또한 옥이나 돌을 쪼아서 모래로 닦은 것처럼 밝게 빛나는 것 같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수양에 수양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 것일까요?"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賜 : 자공의 이름)야, 이제 너와 함께 <시경>을 말할 수 있게 되었구나. 지나간 것을 알려 주니 앞으로 올 것까지 아는구나."                  - 출전 : 논어 +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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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탁마 / 집념

태공 엄행렬

절개節槪로 다진 마음

험한 일 겪더라도

차가운 시선일랑 무구無玖히 다잡으며   

탁발승 곧은 마음

가슴속 새겨 놓고

마지막 희열 위해 밤낮 구별 안 하네 

* 절개 : 신념, 신의 따위를 굽히지 않고 지키는 굳건한 마음

* 무구하다 : 순박하다

* 탁발 : 동냥

-20240227-

[베베 김미애]

논어에 나오는 절차탁마
이렇듯 삶에서 갈고 닦아 오신
태공 시인님의 질긴 집념이
가슴에 새긴 한 올
굽히지 않는 신념으로 일관하신
그 진실한 삶을 존경합니다
오늘 산책길은 너무나 봄 다웠지만
조석으로는 쌀쌀합니다
아직도!!!

건강 유의하십시오
태공 엄행렬 시인님~

제게는 절차탁마하신 행시로 보이지만
태공 시인님께선
단발에 그리신지도 모를 일입니다요~ ㅎ

[태공 엄행렬]

산책 다녀오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모레 또 영하권 추위라고 하네요.
아마도 마지막 발악이다 싶습니다만,
그 날은 외출 삼가하셨으면 합니다. ㅎ

아시겠지만,
공장 생활, 노가다 생활 다 해 봤지만
공부가 제일 힘들더군요.
공채 시험 준비
합격 뒤 승진 시험 준비
차라리 몸이 고달픈 노동이 편치
정말 피가 마르고 살도 쏙 빠지는 고통이었지요.

그런데
베베 시인님께서는 창작인 詩도 어렵건만
그걸 영시로 이으시는 모습 보면서
놀람을 금치 못 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자성어는 漢字를 안 쓸 수가 없더군요.
예전에는 꽤 많이 썼는데
글이 어렵게 나오는 게 좀 그래서
되도록 안 쓰려고 하지요!~~~^0^

[소 담]

요즘 태공시인님이 주시는 글
소 담도 공부를 합니다
그런 뜻이 있다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으니
지식이 다 탄로 났습니다 ㅎ



아마 저도 언젠가 저 글 쓰지는 못하지만
아시는 분들한테 한번 알건체 를 ㅎㅎ
백만송이 장미 원어로 들려 주시는군요

오늘은 냉이를 한바구니 캐 왔답니다
요즘 소담 봄바람 ~~ㅋ

[태공 엄행렬]

고사성어
사자성어
참 재미있어서
예전에 100수 가까이 썼지요. ㅎ

사진이 완전 별천지
평화 자체로군요.
가져가서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담 선생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