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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별천지 / 무릉도원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4.24|조회수39 목록 댓글 8

 

별천지  / 무릉도원

 

태공 엄행렬

 

 

별다른 걸림 없이 발길은 순조롭고

천애天涯에 터를 잡고 산새들 벗을 삼아

지루함 느낄 수 없는

가락 속에 빠진 낮

 

별빛 덮고 잠 청하며 코를 고는 물고기

천생天生이 그러하듯 복을 받은 생명체들

지천명知天命 올곧게 따르며

순리順理 속에 머문다

 

 

* 무릉도원 : 세속世俗을 떠난 별천지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선경仙境>

* 선경 1. 신선이 산다는 곳, 선계, 선향.

2. 경치가 신비스럽고 그윽한 곳의 비유

* 천애 : 아득히 멀리 떨어진 낯선 곳

* 사진 제공 : 소담 선생님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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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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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9 베베 김미애 
    일본 잘 다녀오셔서 참 댜행입니다.
    점점 더 흉복해 지는 세상
    중국은 토네이도에다가 폭우, 우박까지 내렸다 하네요.
    중국에 토네이도라.
    저는 처음 듣는 소식입니다...

    다시 맞은 금주 내내 평온을 빕니다.
    빨리 잘 오셨습니다.
    베베 시인님!~~~^0^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4.04.24
    저런 별천지도 있다는 사실
    초록 물
    절벽으로 둘러싸인 곳
    햇살이 스며드는 저런곳에서는 무슨 생명체가 살고 있을 까요 !
    무릉도원 ???
    태공시인님의 글속에서 찾아봅니다

    복을 받은 생명체들
    순리속에 머물고 있나봅니다 ~ㅎ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4
    다툼 없어 편한 곳
    숙명 알기에
    아픔도 너끈히 이계내는 그들만의 세상
    욕심 없고
    시기 없어 다툼 없는 환상의 세계
    우리는
    꿈만 꾸지요.
  • 작성자月花 / 李 月花 | 작성시간 24.04.29 지상의 사는 새들의 세상과
    물 속에 사는 물고기 세상을
    엿보시며 시끄런 사람 세상을
    바라보며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마음이 드러나는 태공님의
    시를 가만히 느껴봅니다.

    봄이 오는가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새 꽃비가 내리더니
    푸르러 가는 여름이 되었네요.
    어둡고 암담했던 터널을 지나오니
    봄이 오고 여름이 되어가네요.

    삼라만상 세상은 가만히 사계를 지켜
    가는데 사람들의 마음이 시끄러운 것 같아요.

    별 하나 우주 속에 모래알 나의 존재
    천지에 닮음꼴로 작은 삶 살고 있네
    지나고 씻겨가는 세월의 바람 풍상

    참 세월 빠르네요.
    어느 새 여름이 되어가네요.
    남양주로 이사와보니
    자연적인 경치가 참
    좋으네요.
    그냥 약수터길에서 계절을 느끼고
    냇길에서 세월을 느끼네요.
    늘 태공 시인님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9
    오래만에 봬니
    너무 반갑습니다.

    생소한 곳
    잠시 자리하셨으나
    순응
    익히 아는 만큼
    걱정할 일 없답니다.
    고운 글
    조만간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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