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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박혜진
태공 엄행렬
박 흰 꽃은 한낮 피해 저녁 돼야 핀다네
이유는 궁금치만
속사정 있을 테지
땡볕을 이겨낼 사람도 흔치 않은 일이니
혜풍惠風 아닌 세상이라
다잡은 마음가짐
돌아 볼 틈도 없이 앞만 보며 달렸다
뜻한 바
이루고 난 뒤에 하늘이 주신 선물
진종일 부대끼는 몸이라도 좋으니
치 아닌 내리사랑 그 말 과연 맞더라
바람希은 오로지 단 하나
누구라도 같을 테지
* 혜풍 : 화창하게 부는 봄바람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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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0 이틀 전 토요일에 본 손녀!
이제는 힘 써서 혼자 앉고
네 발로 기어서 의지할 곳 찾아
일어서려고 하더군요. ㅋ
그 날은 민물장어구이 식당에 갔는데
값이 올랐는데도 어쩌면 손님이 차고 넘치던지
100명도 넘는 좌석인데도 가득~~~~
6. 6. 현충일은 아들 생일이라
제가 오산으로 가야하지만 아들이 제 거동 불편함 알고
이곳으로 또 온다고 하네요.
그 때는 아귀찜 먹기로 하였지요~~~~~^0^
"여름 바람 속에 있다"
멋진 영시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물론 늘 엄지 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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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베베 김미애 작성시간 24.05.20 태공 엄행렬
아휴...이번 수요일은 태공님 생신이시죠?
댓글에서 봤지요
민물장어에
아귀찜에
저도 무지 좋아하는데요
멋진 가족 사랑이
돋보이십니다
부요하신 태공님
이젠 더 바라실 바
없으시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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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0 베베 김미애
마냥
자식한테 주고만 싶은 마음
부모님 마음 거의 같겠지요. ㅎ
생일은 지난 주말에 미리 했는 걸요.
아들이
케익 사고 식대 내고 돈봉투도 주었는데
아들 생일날
그 보다도 더 두툼한 봉투 건네야겠다는 생각이나
회원 생일 때
협회에서 주는 100만 원 중에서 집사람이 과연 제게 얼마를 줄지?~~~~!!!
이렇게 저는 옥살이 한답니다!~~~~>< -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0
생일 때 축하 노래 다들 부르지만
태어나 겪게 되는 무수한 쓰라린 역경
돌아보면
저는 옛날로 정녕코 돌아가고픈 생각이 없네요........><
이렇게 손녀 어여삐 봐 주셔서
꾸벅
감사 인사 올립니다.
베베 시인님!~~~^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