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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선발제인先發制人

작성자태공 엄행렬|작성시간24.07.30|조회수42 목록 댓글 4
항우(본명 : 항적)

 

<선발제인先發制人>

남보다 앞서 일을 도모하면 능히 남을 누를 수 있다

(남의 꾀를 사전에 알아차리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막아냄)

 

(유래)

 진나라 말기의 항량은 살인의 죄를 범했기 때문에 조카인 항우를 데리고 남몰래 오나라로 도망쳤다.

항량은 재주가 뛰어나서 그 지역 명사들과 교류를 가지면서 약간의 식객을 두었으며 틈이 날 때마다 항우에게 병법을 가르쳤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 모두 오나라에서 평판이 높았다.

 

 그러던 중 기원전 209년에 진나라에서는 진승과 오광이 농민 봉기를 일으켰으며, 지방관들까지도 합세를 하는 혼란지경을 본 항량은 오나라 회계 군수 은통을 찾아가 그에게 "지금 강서 각지에서 진나타 타도의 궐기가 일고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하면 다른 사람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은통은 항량과 항우의 명성을 익히 알고있는지라 군사를 일으키길 결심하고 두 사람과 함께 토벌작전을 논의했으나, 항량은 이미 은통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대사를 거행할 위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를 항우에게 암시하자 항우는 은통을 살해하였다. 이 사실을 안 관리들은 항우의 용맹을 익히 알기에 스스로 그들의 밑으로 들어와 지휘를 받게된 것이며 , 각 군과 현의 젊은이 8,000명을 모집한 군사와 후일 한나라 고조 유방과 협력해 진나를 멸망 시키고 스스로 서초 패왕이 되었다.                <출전 : 항서 항적전>

 

 그 뒤 항우는 유방과 패권을 다투다가 유방의 장수 한신에게 포위되어 서초 오강烏江에서 자결하였다.

* 항우 출생과 사망 : 기원전 232~202 향년 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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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제인

 

태공 엄행렬

 

 

선천적인 역발산기개세 가진 들  무엇하랴

 

발자한 성격으로 고집만 대쪽이라

재주를 무시했던

한신에게 전투 패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담한 비극 주인공

 

제압은 경계대상 1호

만만히 볼 게 아니다

  

인심도 많이 변한 오늘

골머리를 썩지 말자

 

*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 : 힘은 산을 뽑고 세상을 덮을 만한 웅대한 기운

* 발자하다 : 성미가 급하다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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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 담 | 작성시간 24.07.30

    우리가 생각하는 유비무환 (有備無患) 과
    같은 생각 같은 뜻이기도 할것 같습니다
    미리 상대방의 약점을 알아내면
    어려움 없이 이길수 있으니까요

    나라살림이든 가정사든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을것 같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30
    옛말에 이런 게 있더군요.
    "항우는 고집에 망하고 조조는 꾀에 망한다"
    꾀 많은 조조 역시 어리석은 자식 때문에 어렵게 세운 나라
    '사마 씨' 조심하라고 아들에게 일렀건만,
    말 안 들어 빼았겨 사마 씨 천국!
    죽 쒀서 개 준 형국이지요.....

    먼 내일을 생각하며 꿈꾸는 안목
    그런 것 없이 자신의 이익만 위해 뛰면
    지옥은 그들 차지인 걸, 왜 모르나 싶습니다~~~~~~!!!
  • 작성자베베 김미애 | 작성시간 24.07.30

    지혜의 말씀에
    늘 새로운 듯한 경지를 알아갑니다
    무더위에 건승하시고
    일상 평안하세요
    태공 엄행렬 시인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태공 엄행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31
    장마가 그쳤다 하니 폭염은 시작되었으나
    8. 10.이면 끝나겠지요.
    그 때까지 잘 이기시길 바랍니다.

    알에서 깨어난 뒤 1년 동안 나무에서 살다가
    흙 속, 물 속 6년여 살이 끝에 태어난 매미!
    고작 14일~20일밖에 못 살다 기는 서글픔 때문인가
    구슬프게 들립니다...

    7월의 마지막인 오늘도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베베 시인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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